▲ 이은혜

파워 테니스 이은혜가 정교함도 갖추면서 안동오픈 정상에 우뚝섰다. 

이은혜는 30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실업 새내기 박소현(성남시청)을 7-6<2> 3-6 7-6<6>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은혜는"박용국 단장님과 김동현 감독님. 그리고 노상우코치님과 엑시온 정명수 트레이너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가족 특히 엄마가 오셔서 응원많이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했다. 

NH농협은행 김동현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다 잘했다. 워낙 빠른 타이밍이라 다이나믹한 경기를 펼쳤는데 이은혜가 마무리를 잘했다"며 "서브에서 실수가 몇 번 나온거 빼고는 잘 했다"고 평가했다.

이은혜는 쉽지 않은 경기임에도 3세트 타이브레이크 마지막까지 본인의 스타일대로 플레이한 것이 승리요인이었다. 6월 양구실업연맹전에서 홍승연에게 패해 준우승한 박소현은 이번에도 이은혜에게 패했다. 박소현은 "너무 아쉽다. 서브게임 지키는게 힘들었다"며 "내 서브게임에서 리드를 먼저 잡으려다 각이 많이 벌어져서 더 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2세트 초반에 잘 되었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6월 실업연맹전에 출전을 못한 NH농협은행은 안동오픈에서 여자단식(이은혜)과 복식(정영원, 최지희) 그리고 혼합복식(정영원)에서 우승을 해 출전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안동오픈 30일 결승

여자단식

이은혜(NH농협은행) 7-6<2> 3-6 7-6<6> 박소현(성남시청)

▲ NH농협은행 이은혜. 시상은 경북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이 참여했다

▲ 동승통상(요넥스) 김철웅 대표

▲ NH농협은행 김동현 감독(오른쪽)과 노상우 코치

▲ NH농협은행 테니스팀

▲ 성남시청팀(감독 이상훈)

▲ 이은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