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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육사 테니스장 사업 관련 채무로 자산 압류 보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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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4  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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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만 약 60억원’ 육사코트 풀지 못한 대한테니스협회, 결국 빨간 딱지 붙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입력 : 2021.09.14 17:43 수정 : 2021.09.14 18:04

   
 

서울동부지방법원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을 찾아와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하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제공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14일에는 협회 사무실 내 모든 비품에 이른바 ‘빨간 딱지’가 붙었다.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가운데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민사집행법 제188조와 189조에 의거하여 협회 내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행했다. 협회 동산에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무실 비품이 해당되는데, 조만간 조만간 경매 처분 절차에 돌입하게돼 사무처 행정 공백이 예상된다.

육군사관학교 코트로 인해 빚어진 일이다. 2015년 당시 주원홍 협회 회장이 새로운 테니스 메카를 기대하며 서울시 태릉의 육군사관학교 내 낙후된 코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벌였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 30억원은 주원홍 회장의 친동생인 미디어윌의 주원석 회장으로부터 빌렸다. 주원석 회장은 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테니스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30억원이 워낙 커 협회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자, 2016년 김지식 회장 직무대행은 미디어윌에 육사코트 위탁 운영을 맡기면서 ‘대신 대한테니스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다음 곽용운 회장 체제에서 이 협약서를 무효화한 뒤 “협회가 직접 운영하겠다”고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결국 미디어윌과 협회간 ‘30억원 대여금 반환소송’으로 이어졌다. 1심과 2심에서 패소한 협회는 판결을 뒤집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난 3월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다. 큰 재정적 부담은 고스란히 협회에 남았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붙은 압류 딱지. 테니스코리아 제공

문제는 상황을 이렇게 만든 당사자인 전임 곽용운 회장도, 지난 1월 새로 취임한 정희균 회장도 갈등 국면에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데 있다. 특히 선거 당시 육사코트 해결이 최대 이슈인 가운데 “미디어윌 측이 원한다면 위탁 운영 방안도 얘기할 것” 등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정희균 회장은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

테니스계 관계자는 “정희균 회장이 직접 육사코트 해결을 위해 미디어윌측과 연락하거나 접촉한 적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원만한 해결을 기대했던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도 점점 강경 자세로 변하고 있다. 협회가 미디어윌에 상환해야 할 돈은 8월말 현재 총 58억여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12억원 정도가 변제됐지만, 원금 30억원에 대한 이자는 매달 약 4800만원씩 붙고 있다. 협회 재정 능력으로는 사실상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디어윌 관계자는 “협회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약서를 맺고, 여러 차례 육사코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협회에 제안했다. 하지만 협회가 이를 모두 거부했고, 해결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미디어윌은 강제집행에 이어 금융 거래 제약을 두기 위한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재산 명시 등을 추가로 신청해 협회를 압박할 예정이다. 협회가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체육회 회원 종목에서 관리 종목으로 지정돼 지원금마저 받을 수 없게 된다. 집행부의 외면 또는 무능 속에 대한테니스협회가 체육회 단체 사상 초유의 파산 위기로 몰리고 있다.

대여금 소송 패소한 대한테니스협회, 새 회장도 나 몰라. 사무처 공백 우려
김홍주 기자 (tennis@tennis.co.kr)2021-09-14 16:45:20


협회 사무처 행정 공백 오나?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 사무처의 집기, 비품이 모두 압류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로서, 흔히 말하는 모든 비품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대한테니스협회를 방문하여 민사집행법 제188조와 189조에 의거하여 대한테니스협회의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행했다. 협회의 동산에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프린터, 사무실 비품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압류된 동산은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어서 사무처의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동부지방법원은 절차에 따라 조만간 압류한 물품에 대한 경매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차입한 대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 집행부 시절부터 금원 압류가 있었다. 올 2월, 정희균 회장이 새로이 취임하면서 대여금 상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취임 후 6개월이 지나도록 전혀 진척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무처 동산까지 압류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정희균 회장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윌은 대한테니스협회를 상대로 민사집행법 제70조에 있는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신청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채무불이행자명부에 등재가 될 경우 은행연합회에 통지되어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게 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2015년, 주원홍 전 회장 시절에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대여하여 육사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육사테니스장 운영 수익으로 30억원을 상환할 수 없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미디어윌은 2016년 김지식 회장 직무대행 시절, 대한테니스협회에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육사테니스장을 미디어윌이 위탁 운영하는 대신 대한테니스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2016년 8월, 곽용운 회장이 취임하면서 협약서를 무효화 시켰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직접 육사테니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미디어윌은 대한테니스협회에 대여금 30억원 반환 소송을 제기하였고, 1심과 2심 모두 승소하였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3월 2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법적 판단이 최종 확정되었다.

미디어윌의 관계자는 “협회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약서를 맺고, 육사코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여러차례 협회에 제안하였지만 협회가 이를 모두 거부하였고, 법적 결정도 내려진 만큼 대여원금과 이자에 대해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상환해야 할 돈은 8월 말 현재 총 58억여원으로 이중 이자 일부는 변제되었으나 매월 이자만 약 4천8백만원이 불어나서 협회의 재정 상황으로는 갚을 길이 요원하다. 협회가 상환을 못하여서 사고 단체가 되면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가 되어 집행부는 즉시 해산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대한테니스협회, 육사 테니스장 사업 관련 채무로 자산 압류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이 3월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대한테니스협회가 사무처 집기, 비품 등 행정용품을 압류당했다. 주원홍 회장 시절 협회가 추진했던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 대여금 등 50억여원을 갚지 못해서다. 채무 관계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행정 공백이나 협회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동부지법은 14일 대한테니스협회의 대여금 미상환에 따라 서울 송파구 소재 협회 건물 내의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 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쓰는 컴퓨터, 책상, 냉장고 등 사무실 비품 대부분이 유체 동산에 해당한다.

앞서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2015년 자신의 동생이 회장으로 있는 미디어윌 그룹에서 30억원을 빌려 육사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협회와 미디어윌은 '육사 테니스장을 미디어윌이 위탁 운영하고, 대신 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6년 주 전 회장이 협회장 선거에서 떨어지고 곽용운 전 회장이 당선되면서 사안이 복잡해졌다. 곽 전 회장 체제의 협회는 미디어윌과 협약을 무효화하고, 협회가 직접 육사 코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미디어윌은 협회에 대여금 30억원 반환 소송을 냈다. 1, 2심은 미디어윌 승소를 선고했고 협회가 올 3월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법원 판결에 따라 협회는 미디어윌에 대여금을 상환해야 한다. 협회가 상환해야 할 원금 및 이자는 8월 말 현재 58억원이다. 하지만 협회 재정 능력으로는 사실상 갚기 어려운 상황이다. 압류 자산은 법원 절차에 따라 경매 처분에 들어가게 된다. 행정 공백이나 파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협회는 올해 초 새로 선출된 정희균 회장 주도로 해결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대한테니스협회, 수십억원 채무로 사무처 자산 압류당해

대한테니스협회 자산을 압류중인 법원 관계자들 [미디어윌 그룹 제공]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 비품이 법원에 압류당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서울 송파구 대한테니스협회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 집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협회 동산에는 직원들이 쓰는 컴퓨터, 책상, 냉장고 등 사무실 비품 대부분이 해당한다.

이날 대한테니스협회가 협회 자산을 압류당한 것은 미디어윌 그룹에 대한 대여금을 상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주원홍 회장 시절인 2015년에 미디어윌 그룹으로부터 30억원을 빌려 육사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대한테니스협회와 미디어윌은 '육사 테니스장을 미디어윌이 위탁 운영하고, 대신 대한테니스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6년 주원홍 회장이 협회장 선거에서 곽용운 회장에게 밀려 낙선하면서 사안이 복잡해졌다.

곽 회장 체제의 협회는 미디어윌과 협약을 무효화하고, 협회가 직접 육사 코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미디어윌은 대한테니스협회에 대여금 30억원 반환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미디어윌이 승소하며 곽용운 전 회장 시절부터 협회 금원 압류가 진행됐고, 테니스협회는 올해 3월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육사 코트 관련 당사자 격인 주원홍, 곽용운 전 회장이 올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 정희균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미디어윌 관계자는 "정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이후 이와 관련한 연락을 한 번도 해오지 않았다"며 신임 집행부의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압류된 자산은 법원 절차에 따라 경매 처분에 들어가게 되므로 협회 사무처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50여억원 채무'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처 자산 압류 사태

등록 2021.09.14 20:08:31

 

미디어윌 그룹에 대한 대여금 미상환…매월 이자 4800만원

[서울=뉴시스] 대한테니스협회 유체 동산을 압류 중인 법원 관계자들. (사진 = 미디어윌 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한테니스협회가 사무처 집기, 비품 등 유체 동산을 압류당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서울 송파구 대한테니스협회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 집행을 시행했다.

협회 동산에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프린터, 사무실 비품 등이 포함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미디어윌 그룹에 대한 대여금을 상환하지 못해 협회 자산을 압류당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주원홍 전 회장 시절이던 2015년 미디어윌 그룹으로부터 30억원을 대여해 육사 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2016년 대한테니스협회와 미디어윌은 '육사 테니스장을 미디어윌이 위탁 운영하는 대신 대한테니스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6년 주원홍 전 회장이 협회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당선된 곽용운 회장이 협약을 무효화한 뒤 협회가 직접 육사 테니스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디어윌은 대한테니스협회에 대여금 30억원 반환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에서 모두 미디어윌이 승소하면서 곽용운 전 회장 시절부터 협회 금원 압류가 진행됐고, 대한테니스협회는 올해 3월 대법원 상고를 취하했다.

올해 2월 정희균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대여금 상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취임 후 6개월이 지나도록 갚지 못해 사무처 동산까지 압류되고 말았다.

미디어윌 측은 "정희균 회장이 취임 이후 연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압류된 자산은 법원 절차에 따라 경매 처분에 들어가 협회 사무처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협회가 상환해야 할 돈은 8월말까지 58억원으로 늘었고, 매월 이자만 4800만원으로 불어나 협회 재정 상황으로 사실상 갚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디어윌 측은 "협회를 상대로 민사집행법 제70조에 있는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신청을 추진 중"이라며 "협회가 이 명부에 등재되면 은행연합회에 통지돼 금융 거래에 제약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는 "빨리 대화로 풀 수 있도록 하겠다. 정희균 회장이 미디어윌 측과 만나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대한테니스협회 60억 빚더미 방치...법원, 초유의 사무실 압류 사태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됐을까?

정희균 회장 체제의 대한테니스협회가 전임 회장시절 발생한 60억원(원금 30억원+이자) 상당의 빚더미를 8개월 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법원으로부터 사무실을 압류 당하는 등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향후 행정마비는 물론 파산까지 우려된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 있는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에 대해 집행관들을 보내 ‘채무 불이행’에 대한 경고 조치로 유동자산 압류조치를 단행했다. 정확한 법률적 용어는 ‘유체동산 강제집행’이다.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30분~2시 사이인가 동부지법에서 2명 정도 사람들이 찾아와 사무실 피시(PC), 책상, 의자, 전화기 등의 사진을 찍고 반출이 안 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과거처럼 물품이나 집기 하나 하나에 빨간 딱지를 붙인 게 아니라 사진을 찍고 공시문 하나를 붙이고 돌아갔다”고 압류 상황을 설명했다.

채권자인 미디어윌(회장 주원석)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동부지법은 절차에 따라 조만간 압류한 물품에 대한 경매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디어월은 테니스협회를 상대로 민사집행법 제70조에 있는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신청’도 추진중이다. 등재가 되면 테니스협회는 은행연합회에 통지돼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게 된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대한체육회측에 문의한 결과, 산하 회원종목단체가 채무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유동자산에 대해 이런 조치를 받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테니스협회는 이미 곽용운 전 회장시절, 미디어윌이 제기한 ‘30억원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1, 2심 모두 패하는 바람에 통장이 가압류됐고, 협회 재정적 운영에 엄청난 파행을 겪었다. 협회가 끝내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해 사고단체로 전락하면, 회장 등 집행부가 해산되고,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돼 정상화 절차를 밟아야 한다.

◇ 미디어윌, 테니스협회 상대 30억원 대여금 반환소송은 왜?

테니스협회 파산 우려는 이미 지난 1월16일 제28대 회장 선거에 앞서 제기된 바 있다. 전말은 이렇다. 테니스협회는 제26대 주원홍 회장 시절인 지난 2015년 서울시 태릉 육군사관학교와 인근 구리시의 협조를 얻어 육사내 코트 리모델링 사업을 벌였다. 건립비는 주 회장 동생이 운영하는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빌려 충당했다. 그해말 실내 6면, 실외 24명으로 육사코트가 새롭게 탄생했다.

그런데 2016년 7월 말 27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문제가 터졌다. 국가권익위원회에 민원이 제기돼 주원홍 회장 체제의 테니스협회가 육사코트 건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특별감사를 받게 된 것이다. 민원의 내용은 육사코트의 운영수익으로는 기부채납 기간 동안 차입금을 미디어윌에 모두 변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결국 협회의 부담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주 회장은 협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미디어윌이 육사코트를 위탁 운영하되, 미디어윌은 코트 운영수입으로 충당되지 않는 대여금은 협회로부터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만들었고, 이사회 의결까지 거쳤다.

하지만 그해 7월30일 회장선거에서 곽용운 후보가 주원홍 후보를 8표 차로 제치고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곽 회장 체제의 테니스협회는 미디어윌과 협회의 기존 협약서를 무시하고 협회가 직접 육사코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미디어윌은 ‘30억원 대여금 반환소송’(민사)을 법원에 내기에 이르렀다.

미디어월에 따르며, 테니스협회가 상환해야 할 돈은 8월 말 현재 58억여원으로 이중 이자 일부는 변제됐으나 매월 이자만 4800만원씩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28대 회장 선거 토론회
지난 1월 열린 대한테니스협회 28대 회장선거 후보 토론회. 왼쪽부터 정희균(28대 회장), 김문일, 곽용운(27대 회장), 주원홍(26대 회장). 당시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차입금 30억원과 이자(30억원 상당) 해결방안이 주요 쟁점이었다. 사진 협회 제공

◇ 미디어윌 1, 2심 승소했지만...새 회장 해결 노력 안해

이후 4년간에 소송이 진행됐고 협회는 지난해 12월까지 1, 2심에서 모두 패소해 미디어윌로부터의 차입금 30억원과 눈덩이처럼 커진 이자(원금의 19%) 25억원, 그리고 소송비 1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등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1월 제28대 회장 선거에서는 이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됐다. 주원홍, 곽용운 전·현 회장을 비롯해, 지난 4년간 협회 부회장을 정희균(54) 전북테니스협회 회장 등 4명이 출마했다.

그런데 당시 정희균 후보는 “차입금을 협회가 갚는 게 맞다. 원금만 가지고 미디어윌과 협상하겠다. 육사코트 문제는 주원홍 전 회장한테 원초적 책임이 있다”며 “내가 회장이 되면 협회가 가압류 당한 돈(16억원 안팎)을 미디어윌에 먼저 주고, 미디어윌이 원한다면 육사코트 운영권을 넘겨주고 코트 운영 수입을 통해 원금을 차감해나고, 나머지 돈은 협회가 분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식물협회 4년 이후...달라진 게 없다

이후 ‘협회 정상화’와 ‘테니스인들의 화합’을 내세운 정희균 후보가 압도적인 표(유효투표 190표 중 100표 획득)를 얻어 당선됐다. 그러나 정 회장은 협회 고위 임원으로 하여금 미디어윌과 접촉하게 해 ‘통큰 결단’만 요구했을 뿐, 회장 스스로 직접 미디어윌 회장과 접촉해 사태를 풀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는 게 미디어윌측의 설명이다.

주원홍 26대 회장은 당시 회장 선거 토론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회장 선거에 나왔다. 내가 회장이 돼야 해결이 가능하다. 회장이 되면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과 상의해 협회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더 중요한 것은 현재 비어 있는 육사코트의 재개장이다. 이를 해결할 사람은 현재의 여건상 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테니스인들은 당시 국무총리 동생이던 정희균 후보에 압도적인 표를 던졌다.

테니스협회는 홍보담당 직원이 최근 사표를 내는 등 직원들의 이탈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저희도 테니스협회 운영이 제대로 되는지 등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며 “회장 사퇴 등 사안이 발생하면 체육회 관리단체지정심의위원원를 열어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韓 체육 초유의 압류 사태' 테니스협회, 45억 빚더미 어떡하나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메일보내기2021-09-14 17:07


법원 관계자들이 14일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에서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행하고 있다. 미디어윌

대한테니스협회가 사무처 집기 및 비품에 대한 압류를 당했다. 전임 집행부의 소송 패소에 따른 부채 해결이 되지 않은 탓이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내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협회의 유체 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행했다. 민사집행법 제188조와 189조에 의거한 것으로 컴퓨터와 프린터 및 사무실 비품 등 협회 동산에 대한 압류 조치다.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가 채무로 인해 법원에서 압류 조치를 당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법원은 절차에 따라 곧 압류 물품에 대한 경매 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칫 협회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협회는 지난 2015년 주원홍 전 회장 시절 알바천국, 벼룩시장 등을 운영하는 중견 기업 미디어윌로부터 30억 원을 빌려 경기도 구리시 육사테니스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테니스장을 위탁 운영하는 대신 협회에 부채 30억 원 상환 불이행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당시 협회와 미디어윌 수장의 특별한 관계에 따라 가능한 계약이었다.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은 테니스 국가대표 및 감독을 지낸 주원홍 회장의 친동생으로 협회 부회장을 두 차례 맡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주원홍 회장이 협회장 선거에서 재선되지 않으면서 일이 틀어졌다. 후임 곽용운 회장은 미디어윌과 협약 무효를 선언하고 육사테니스장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미디어윌은 협회에 대여금 30억 원 반환 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다.

협회는 지난 3월 대법원 상고를 취하한 가운데 원금 30억 원에 이자까지 58억 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 일단 미디어윌은 전 집행부 시절 협회에 대한 금원 압류를 통해 이자 일부(12억 원)를 변제받은 상황. 그러나 여전히 45억 원의 부채가 남아 있고 매월 이자만 5000만 원 가까이 붙고 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이 14일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에 붙인 압류 통지문. 미디어윌

당초 지난 1월 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정희균 회장은 "미디어윌 쪽에 원금만 갚는 쪽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열악한 협회 재정 상황에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디어윌 관계자는 "협회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약서를 맺고, 여러 차례 육사코트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협회에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협회가 이를 모두 거부했고 법적 결정도 내려진 만큼 대여 원금과 이자를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미디어윌은 협회를 상대로 민사집행법 제70조에 있는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신청도 추진하고 있다. 협회가 채무불이행자명부에 등재되면 은행연합회에 통지돼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는다. 협회가 파산할 경우 사고 단체로 전락, 집행부가 해산돼 체육회의 관리 단체로 지정된다.

이에 정희균 회장은 "협회장 취임 뒤 인수인계를 받는 과정에서 재정 상황이 너무 열악해 정상화하느라 솔직히 채무 문제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압류까지 들어와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며 난감해 했다. 이어 "없는 살림에도 남자 대표팀의 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국가 대항전) 경기 비용으로 1억2000만 원을 마련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면서 "미디어윌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부채 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은 오해라는 의견이다. 정 회장은 "협회 혁신위원회 최대우 위원장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주원석 회장과 여러 차례 만나자고 했지만 그럴 의사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주 회장과 절친한 변호사 분을 통해서도 연락했지만 10일 전에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도쿄패럴림픽에 한국 선수단장으로 다녀온 주원홍 회장과 먼저 만나야 하나 검토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부채 상환은 책임지고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당장 갚을 수는 없는 만큼 상환 계획을 세운 뒤 미디어윌과 만나려고 했다"면서 "나 몰라라 하지 않고 부채 문제를 해결할 것인 만큼 늦어진 면이 있지만 미디어윌과 연락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60억원 채무' 테니스협회, 결국 사무실 압류 사태
중앙일보
입력 2021.09.14 17:49


박소영 기자


채무 불이행에 대한 경고 조치로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이 압류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이 14일 오후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에 대해 압류 조치했다. [사진 미디어윌]


서울동부지방법원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있는 대한테니스협회 사무실에 대해 채무 불이행에 대한 경고 조치로 유동자산 압류 조치를 단행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 종목 단체가 채무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유동자산 압류 조치를 당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협회는 지난 2015년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대여해 태릉 육군사관학교 테니스 코트를 리모델링했다. 그리고 2016년 협회와 미디어윌은 '육사 테니스장을 미디어윌이 위탁 운영하고, 대신 대한테니스협회에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곽용운 전 회장이 협약서를 무효화시켰고, 협회가 직접 육사 테니스 코트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디어윌은 협회에 대여금 30억원 반환 소송을 제기하였고,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다. 협회가 지난 3월 2일 대법원 상고를 취하하면서 법적 판단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2월 정희균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대여금 상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취임 후 6개월이 지나도록 갚지 못해 사무처 동산까지 압류됐다.

협회 동산에는 직원들이 쓰는 컴퓨터, 책상, 냉장고 등 사무실 비품 대부분이 해당한다. 압류된 자산은 법원 절차에 따라 경매 처분에 들어가게 되므로 협회 사무처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협회가 상환해야 할 돈은 총 58억여원이다. 이중 이자 일부는 변제됐다. 그러나 매월 이자만 약 4800만원이 불어나서 협회의 재정으로는 갚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파산 가능성도 있다.

미디어윌 측은 "협회를 상대로 민사집행법 70조에 있는 채무불이행자명부 등재 신청을 추진 중"이라며 "여기에 협회가 등재되면 은행연합회에 통보돼 금융 거래에도 제약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측은 "정희균 회장이 이른 시일 내에 미디어윌 측을 만나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법원, '60억 원 채무' 테니스협회 상대 압류 집행
2021년 09월 14일 17시 05분 

 

정희균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대한테니스협회가 전임 회장 시절 발생한 60억 원 규모 채무를 방치하다 사무실 압류 사태를 맞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협회 사무실에 대해 채무 불이행에 대한 경고 조치로 유동자산 압류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 종목 단체가 채무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유동자산 압류 조치를 당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테니스협회는 앞서 곽용운 전 회장 시절, 태릉 육군사관학교 코트 운용과 관련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이렇다 할 변제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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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돌이
주원홍 곽용운 정희균 그리고 그들 밑에서 아부떨던 딸랑이들
테니스계를 떠나라 아니 지구를 떠나라

(2021-09-18 23:36:15)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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