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협약을 맺어 개축한 육사 테니스장 개장식이 9일 오후 2시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코트에서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9월 18일 육군사관생도들의 테니스를 통한 체육발전을 위해 육사 테니스장을 대한테니스협회가 위탁 관리토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종수 육사 교장(중장)은 취임 후 테니스코트가 방치되어 있는데다 체육활동에 테니스가 빠져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대한테니스협회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고,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도 이를 면밀히 검토 한 후 필요한 의견서를 제출해 성사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육사코트의 위탁 관리뿐만 아니라 육사 생도들의 테니스 지도를 위해 주 2회 테니스 레슨을 위한 강사파견을 한다.  또한 이번 개축된 총 30면의 코트 가운데 15면을 대한테니스협회가 위탁 관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실내코트 6면과 인조잔디 코트 18면 등 개보수 비용에 총 5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은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주원석 미디어윌 회장사와 한아테크, 앙투카 등 업체에서 현물,현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