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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처럼 백핸드 구사하는 선수들페더러,바브링카,가스케의 원핸드 백핸드 분석(2)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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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3  0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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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선수들은 포핸드가 백핸드보다 강하다. 위닝샷 역시 대부분 포핸드에서 나온다. 당연 선수들은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 포핸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백핸드 쪽으로 볼을 많이 주게 마련이다. 바브링카 역시 위닝샷이 포핸드에서 훨씬 많이 나온다. 에러도 백핸드에서 많이 한다. 결승전에서 조코비치 역시 바브링카의 포핸드 보다 백핸드 쪽에 볼을 많이 보냈다. 여기서 바브링카의 진면목이 나왔다. 바브링카는 다른 선수처럼 조코비치의 볼을 또박 또박 받아 치는 것에 멈추지 않았다. 바브링카는 포핸드처럼 백핸드를 쳤다.

 

   
 
바브링카의 백핸드는 포핸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위력을 발휘했다. 날아가는 속도와 탄도, 볼이 떨어지는 탄착점도 포핸드와 백핸드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긴 백핸드 랠리 싸움에서도 바브링카는 조코비치에게 밀리지 않았다. 조코비치의 탄탄한 투핸드 백핸드에서 나오는 볼을 바브링카는 라켓을 흩뿌리는 듯한 스윙으로 강력한 원핸드 백핸드를 날려보냈다. 결국 샷을 바꾼 것은 조코비치였고 에러 한 것 역시 조코비치였다.
테니스에서 모든 샷들은 각 동작의 기본적인 틀(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전형적인 테니스 샷 동작)에 선수 개개인의 특성이 곁들여진다. 즉 나무가 본 기둥에 곁가지가 붙듯, 테니스라는 커다란 나무 기둥에 각 개개인마다의 특성인 가지가 곁들여 지는 것이다. 최근, 그 틀에서 가장 벗어난 것이 바로 라파엘 나달의 포핸드였다. 어쨌든, 각 선수마다 백핸드(원핸드, 투핸드)라는 기본 위에 자신만의 특징이 들어간다. 이 개인적인 부분의 차이점이 꽤 많은 영향을 끼친다. 바브링카의 백핸드 시작은 테이크백이 완료된 시점에서 힙턴이 시작하면서 라켓이 돌아 나온다.
   
 
 
페더러는 임팩트 후 라켓면의 변화가 없이 그대로 피니시로 들어간다. 그러나 바브링카와 가스케는 임팩트 후 라켓 면이 바닥을 향한다. 즉, 임팩트 된 라켓 면이 그대로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페더러에 비해 바브링카와 가스케의 라켓면은 임팩트 후 프레임이 리드를 하는 형국이 된다.

 

페더러의 임팩트는 라이징 볼에서는 풀 샷으로 매우 강력한 샷을 만든다. 그러나 낮은 볼이나 몸에서 좀 멀어지는 볼에서는 풀 샷 보다는 툭 툭 끊어 치는 임팩트 위주의 샷을 친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페더러는 볼이 다가오기 전에 어깨를 회전하고 힙턴으로부터 몸통회전에 의해 볼을 임팩트하러 나간다. 임팩트 시는 하체의 회전을 억제하고 임팩트에 집중한다. 그리고 임팩트가 끝난 후 피니시 막판에 가서야 몸의 회전이 시작된다.
   
 
 
바브링카의 흩뿌리는 듯한 스윙의 시작은 페더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임팩트 직 후 페더러는 과도한 스윙이 나오지 않도록 몸을 억제하지만 바브링카는 억제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임팩트가 끝나고 피니시로 들어가면서 페더러보다 바브링카의 몸이 더 열려 있다. 이것은 날아가는 볼의 상황 파악이 쉽고, 이미 네트를 향해 몸이 돌아서 있어서 다음 샷 대처가 빠르게 만든다.
 
또한, 흩뿌리는 백핸드 즉, 임팩트 후 라켓 면이 바닥을 보면서 프레임이 리드하는 형태의 피니시는 임팩트 후 라켓 스피드의 손실을 가져오지 않는다. 이것은 테이크백에서 돌아 나오는 스피드로부터 임팩트 스피드, 피니시에 들어가는 스피드가 같아 어떠한 높이의 백핸드 샷에서도 일정 수준의 볼 스피드와 회전력을 확보하게 만든다. 페더러는 임팩트 시 몸의 회전력을 억제함으로써 테이크백에서 가져왔던 라켓 스윙 스피드를 임팩트 직후 많이 손실하지만 바브링카는 전혀 손실 없이 그대로 볼에 전달하는 것이다.
 
   
 
 
바브링카의 포핸드와 백핸드는 위에서 언급했듯 별반 다르지 않은 볼 스피드를 보여줬다.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칠 때도 포핸드 다운더라인을 칠 때와 같이 망설임이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크로스로 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다운더라인을 거침없이 날려 보냈다. 그 샷은 멋진 위닝샷이 되거나 받아도 바브링카의 찬스 볼로 되돌아 왔다. 그 볼을 바브링카는 포핸드로 마무리 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나달은 바브링카의 백핸드 다운더라인 두 방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바브링카의 백핸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바브링카에게 있어 매우 큰 무기였다. 거기에 다운더라인과 크로스샷을 마음대로 칠 수 있는 강한 멘탈이 가미됐다. 바브링카의 강력하고 위협적인, 포핸드와 다를 바 없는 백핸드는 바브링카가 성적을 내는데 있어 더 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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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정도는 밝혀 주심이 서로를 존중하는 예의가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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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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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맨
페더러는 테크닉이 워낙에 뛰어나다 컨트롤 위주로 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백스윙 준비자세에서 힘을 축적하기 보기보다는 볼을 보내고자 하는 곳으로 보내기 쉽도록 자세를 잡아서 컨트롤에 집중하네요.
그러다 보니 백스윙에서 자세가 높고 볼에 힘의 전달이 미약하며 스윙후에 자세도 풀어져서 다시 힘을 모아서 준비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소견입니다.

(2015-07-13 17:36:55)
테니스맨
기술적인 부분에서 바브링카는 백핸드 백스윙시에 준비자세에서 힘을 모아서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입니다. 포워드스윙을 하면서 그 에너지를 폭발시키면서 임팩트하고 이후 스윙에서 자세가 무너지지않도록 여분의 힘을 남겨놓은 것이 우측다리(축이되는)에서 확연이 알 수 있습니다.
(2015-07-13 17:31:04)
테니스맨
원핸드 백핸드 하면,,,할말이 참 많습니다.
특히 페더러에게는 페더러가 이루어 놓은 많은 것..그랜드슬램 17승은 남자 최다승..랭킹 1위 최장기간 보유...등등 많죠.
그런 캐리어에 신은 모든 완벽함을 주지않았습니다. 백핸드죠. 백핸드드라이브가 바브링카 정도였으면 그라프가 이룬 그랜드슬램 22승도 벌써 넘었겠죠. 이번 윔블던 결승에서도 아쉬운 부분이ㅎㅎ

기술적인 부분에서 바브링카는 백핸드 백스윙시에 준비자세에서

(2015-07-13 17:14:27)
홍수철
맨 아랫줄의 말씀의 당연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2015-07-07 0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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