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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의 기술 13 - 서브 착지3구를 잘 치려면 축을 세워 착지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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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6  0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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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임팩트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남는 것은 피니시다. 임팩트 된 후 볼이 라켓을 떠나면 더 이상 볼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행동은 없다. 이후부터는 상대편 리턴에 대한 대비다. 서브를 넣기 전에 서버는 서브의 구질과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편의 리턴 방향 역시 미리 예측해야 한다. 서브의 구질과 방향을 결정하고 리턴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 옷을 고르는 일이라면 토스는 옷을 몸에 걸치고 첫 단추를 꿰는 것과 같다착지는 마지막 단추라 생각하면 된다첫 단추가 잘 못 꿰어지면 마지막 단추가 맞을 수가 없듯, 토스가 좋지 않으면 피니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

자신의 토스가 제대로 되었는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을 착지로 판단해도 좋다. 좋은 착지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역으로 추적해 가다 보면 결국 좋은 토스에 귀결되기 때문이다. 단추를 맨 끝에서부터 꿰어 가도 맞는 것처럼 말이다.

 

   
 

 피니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착지

 서브가 정말 좋아 노 터치 에이스가 나거나 서브 포인트가 난다면 그 이상 좋을 것은 없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도 서브 에이스가 그리 빈번하게 나지 않는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서브 패턴은 대동소이하다. 퍼스트 서브는 강력하다. 서브 에이스나 서브 포인트에 중점을 둔다. 세컨드 서브는 안전에 중점을 둔다. 그러나 세컨드 서브의 경향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상대편의 리턴을 어렵게 만들어 자신의 3구가 좀 더 쉽게 볼이 올 수 있도록 서브를 넣는다는 기본 개념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세컨드 서브가 지난해부터 훨씬 과감해 졌다. 리턴이 좋아지고 과감해지자 안전한 서브만으로는 서브가 공격이 아니라 수비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톱플레이어의 더블 폴트 빈도수가 과거에 비해 오히려 많아진 이유다. 서브를 넣을 때는 항상 상대편의 리턴과 자신의 3구를 염두에 둬야 한다. 강력한 서브를 갖고 있지 않은 선수일수록 더 그렇다.

 착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대부분은 서브를 넣을 때 임팩트시 이미 축이 왼쪽(오른손잡이 경우)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 기울어져 있는 축은 착지마저 불안정하게 만든다. 발이 코트 면에 닿을 때의 모습을 보면 국내 대부분의 선수들은 상체가 앞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 그 각은 하체를 기준으로 60~90°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 특히 서브가 좋은 선수들의 착지 기울기를 보면 45°를 넘어가지 않는다.

  착지 시 상체의 축이 서 있으면 2가지의 장점이 있다.

  첫 째: 다음 샷에 대비한 준비(홀드)를 빨리 할 수 있다.

  둘 째: 볼의 탄착점과 상대편 코트의 전반적인 상황(상대편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말을 반대로 풀이해 본다면

 착지 시 축이 서 있지 않으면 다음 샷에 대한 준비가 늦고, 상대편 코트와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제대로 관찰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착지시 축이 무너지게 되면 베이스라인 밖에서 스트로크 싸움을 하는 선수들에게 있어 매우 큰 문제를 유발한다. 특히 복식보다 단식에서 더 큰 문제점을 유발한다. 서브를 제대로 넣었다면 착지 시 발은 베이스라인 안쪽에 떨어진다. 서브 앤 발리어가 아니라면 보편적으로 선수들은 서브를 넣고 착지 후 착지 지점에서 1~2보 물러나서 3구를 준비한다. 이 동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착지 후 3구 준비까지 최대한 빠른 시간에 동작이 이루어 져야 자신이 3구를 치는데 있어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착지 시 축이 앞으로 무너지면 무너질 수록 이 준비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과도하게 기울어진 축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시간은 0.3~0.5초의 짧은 시간이다. 이 시간이 절대적으로는 짧은 시간일 지라도 테니스에 있어서는 꽤 긴 시간이다. 랠리 중 단 10cm를 따라가지 못해 상대편에게 포인트를 주는 샷이 비일비재한 것이 테니스이기 때문이다.

 착지시 축을 세우는 것은 세계적인 선수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서브가 좋은 선수일 수 록 더 축을 잘 세운다축을 제대로 세우고 착지를 해야 리시버가 리턴한 2구를 맞이하는데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더 생긴다. 2구를 잘 맞이해야 자신의 3구를 확실하게 상대편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

   
 

 

 

   
 

 

   
 

 

 자문, 감수)

기술 : 김춘호(국군상무부대 감독) 이재화(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부회장) 최천진(SBS 해설위원) 신태진(신태진 아카데미 원장)

의학 : 진영화(메디칼 통증 클리닉 원장)

트레이닝: 신상기(펀포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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