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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유망주 정현 16강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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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7  07: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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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정현
유망주 정현(삼일공고 1학년)이 US오픈 주니어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7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남자주니어 2회전에서 프랑스의 퀀텐 할리스를 7-6<7>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 1번 시드인 벨기에의 키머 코프잔과 8강 진출을 가린다.

상대 강한 서브(서브에이스 5개)와 자신의 더블 폴트(3개)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 기회를 두번 다 살리며 경기를 이끌어간 정현은 첫서브와 세컨드서브 이후 득점률을 상대보다 높이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좋은 수비와 끈질긴 리턴으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정현이 만일 1번 시드를 이기면 우리나라 테니스사상 처음으로 US오픈 주니어 우승도 가능하다. 기대해 봄직하다.  정현은 이미 프랑스오픈 직후 열린 유럽 1그룹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고 US오픈 직전에 열린 주니어대회에서도 상위 랭커들을 이켜 그저 아시아권이나 약한 무대를 돌며 랭킹 포인트를 쌓은 것과는 다른 내용있는 랭킹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정현이 16강전에서 1번 시드만 넘어서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세계 20위권에 거품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테니스 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나 수영의 박태환에 버금가는 것을 끌어 낼 수 있다.

현재 삼성의 투어비용 후원과 주니어육성팀의 관리, 이형택 코치의 경험에 바탕을 둔 각별한 지도를 받고 있는 정현으로서는 전세계 어느 선수에 못지 않은 시스템을 갖추고 테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 중고등의 멘탈 강화 테니스와 미국의 닉볼리티에리식 자율 테니스의 맛도 어느 정도 본 선수가 정현이다.   

조건은 두루 갖춘 셈이다. 기대해 봄 직히다.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내년에는 잘 다듬어진 상태에서 무기를 장착해 큰 선수로 성장할 여건은 충분해 보인다.  연초 테니스피플 창간호 인터뷰시 정현의 가능성은 미지수였다. 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 20위권에 들고 그랜드슬램 상위 입상을 노리는 선수로 가파른 선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본의 니시코리와 같은 시스템만 받쳐 준다면   시니어무대 세계 20위권도 그리 먼 이야기로만 보이지 않는다. 

 
   
 

 
   
▲ 경기 통계

   
▲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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