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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면 생기는 일써티올 테니스, 서울대 임팩트 동아리 지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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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2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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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임팩트 테니스 동아리
   
▲ 그립을 가르치는 신동준 코치

대학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 그리고 고려대학에 테니스 특기생 제도가 있다면 우리나라 테니스는 지금의 위치보다 좋은 스포츠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정현과 권순우가 서울대나 연고대 출신이라면 동문들이 응원하고 동문 기업들이 나서서 선수 유니폼에 패치 달고 후원하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한다. 기업 CEO와 고위급 정부 인사들이 이들 대학 출신들로 포진되어 있어 선수 후원은 쉽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미국처럼 대학 스포츠에 기업들이 투자하고 대학에 동문 기업들의 기부금이 물밀듯이 쏟아져 좋은 테니스 선수를 계속 영입하는 일로 이어진다.

전 대한테니스협회 조동길 회장은 연세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출신이라고 한다. 기업 경영자가 되고 대한테니스협회도 10년 이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대학때 테니스한 인연으로 평생취미가 되어 협회까지 맡게 됐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유명한 테니스아카데미인 IMG아카데미 닉 볼리티에리는 세계 챔피언 제조 지도자다. 세계 챔피언도 만들지만 요즘에는 미국대학에 테니스 선수들을 입학시킨다. 공부와 테니스를 병행해 명문 대학에 입학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들이 대학을 졸업해 사회에 나와 유수의 기업에 들어가고 힘쓸 위치에 있으면 대형 테니스 이벤트를 열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선수 후원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대학교 앞에서 실내테니스연습장을 운영하는 '써티올테니스'에서 서울대학교 테니스 동아리 회원들을 지도하는것은 미래의 테니스 투자자를 키우는 일이다. 

이들이 라켓을 잡고 테니스에 맛을 들이면 평생 테니스를 염두에 두고 산다. 기업 CEO가 되어 사내 테니스 동아리 만들고 협회에 기부를 하고 협회장을 할 수도 있다.  역대 대한테니스협회장 가운데 엄종일 회장도 고대 테니스동아리 출신이다. 

써티올테니스가 '찾아가는 레슨' 을 연달아 개최하며 대학생 테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 '테니스 레슨 맛집' 으로 소문난 써티올테니스의 젊은 지도자들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교내 테니스장에서 서울대 임팩트 동아리와 함께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서울대 테니스부 방문레슨 이후 이번이 두번째.

이날 참가한 20명 가량의 학생들은 구력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지도를 받았다.

써티올 사당역점 최재인 프로는 A그룹의 학생들에게 실전 스트로크, 복식 전술, 미니게임, 스매싱, 서브 등을 지도했다. 이성우 대표와 서울대입구점 신동준 점장은 B, C그룹의 테린이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지도했다.

아래는 이날 레슨 참가자들의 소감.

손승민(회장,경영학과 4학년)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테니스 중급자들을 위한 레슨이다. 실력을 어느정도 갖춘 회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테니스의 감각이 있는 회원들에게 원포인트로 핵심적인 단점을 지적해주셔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오경석(회원,전기정보공학부 4학년)
"많은 인원이 레슨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씩 친절하게 지도를 해주셔서 좋았다. 평소 안전하게 치는 플레이가 잘 안됐는데,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연습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동아리 정기 훈련 때 오늘 코치님이 알려주신 미니게임을 적용해보려고 한다."

오진호(신입 테린이회원,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뛰어난 코치님들을 통해 2시간 만에 포핸드, 백핸드, 서브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사그러들고 있던 시기였는데, 다시 한 번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였다."
임팩트 동아리는 서울대 사회대학 소속 테니스 동아리로, 매주 정기 훈련과 임팩트 오픈(동아리 자체대회) 등 활발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교내 종합 체육대회에서 일반단식 우승, 혼합복식 준우승, 일반복식 준우승, 신인복식 3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임팩트는 2022년 2학기 기준으로 105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소개는 인스타그램(snu.tennis.impa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임팩트 동아리 외에 40여개의 테니스 동아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써티올테니스는 차근차근 동아리 회원을 모아놓고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그립 잡는 법, 스텝, 임팩트를 가르칠 예정이다. 

젊은 대학생들이 테니스 재미를 얻고 임팩트로 쾌감을 느껴 평생 취미로 삼는 다는 것. 앞으로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테니스 발전에 기여할 날개짓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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