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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대 티아포 8강...우천으로 다음날 연기한국시간 25일 새벽 4시 재개
글 신동준 기자 사진출처=정현 페이스북(SNS)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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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4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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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정현대 티아포 8강이 세차례 우천으로 인해 결국 연기됐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30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2만2,675달러/ATP250시리즈) 8강에서 우천으로 인해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91위)와 7-5, 4-6, 3-5(A-40)로 연기됐다.  
 
이날 정현은 첫 세트에선 포핸드 강타로 티아포를 흔들었다. 1세트는 정현이 기회가 많았고 경기운영도 주도했다. 하지만 두번째 세트는 티아포의 퍼포먼스와 쇼맨십에 이끌려 다녔다. 3세트 경기에서는 비가 세차례 쏟아져 결국 대회측은 중단과 동시 연기했다.
 
이 비는 정현에게 좋은 기회다. 3세트 후반에는 티아포가 기세를 잡았고, 정현에게는 다소 지친 모습의 분위기였다. 정현은 하룻밤 체력을 보충한 뒤 다음날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둘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4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 경기중단으로 코트에서 나오는 정현 [화면캡춰=TENNIS TV]
 
 
아래는 경기상보
 
1세트 정현의 서비스게임으로 시작됐다. 이날도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둘은 초반부터 탐색전을 치열하게 펼치며 기회만을 엿봤다. 세번째 게임. 정현은 자신의 서브에서 첫 브레이크를 허용해 출발을 안 좋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정현은 백핸드 다운더라인 위닝샷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높은 볼들을 포핸드로 돌아서서 내리 꽂아, 득점을 획득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정현은 2대2에서 자신의 서브를 가볍게 챙겨 경기 균형을 이뤘다.
 
중반쯤 정현은 자신의 디펜스 공간을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그는 티아포의 공격에도 전혀 빈틈이나 헛점도 보이지 않고 전부다 커버했다. 정현은 5대4 리시브에서 세트포인트(40-15)를 잡았으나, 티아포 첫 서브(에이스 3개)의 모조리 당해 결국 5대5가 됐다.
 
이후 정현은 자신의 서브를 지킨 뒤, 6대5 티아포 서비스게임에서 또 한차례 세트포인트(40-30)를 허용하며 듀스가 됐다. 하지만 정현은 차분함을 잊지 않고 이 게임에 총력을 다해 51분 만에 첫 세트를 선취했다.
 
정현은 2세트 자신의 서브 1대1(40-15)에서 긴 랠리 이후 티아포 백핸드 샷이 네트 맞고 짧게 들어왔다. 이때 정현은 순간대처로 투바운드 전에 받아 패싱을 시켰다. 
 
하지만 티아포는 심판에게 “투바운드이다. 왜 아무 말도 없냐” 라고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 문제로 티아포의 멘탈이 약간 흔들렸다. 
 
정현은 상대의 퍼포먼스에 신경쓰지 않고 평정심을 계속 유지했다. 하지만 3대3에서 티아포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또한 곧바로 한게임을 내줘 3대5로 끌려 다녔다. 정현은 흐름을 끊기 위해 여러번 두들겼으나 끝내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초반부터 둘은 서비스게임을 잘 지켜나갔다. 하지만 정현은 2대2에서 티아포 특유의 넘치는 쇼맨십에 이끌려 브레이크를 당했다. 스코어 2-3, 2-4, 정현은 서브를 지켜 3대4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경기는 세번이나 중단되었고 결국 다음날로 연기됐다.
 
 
   
▲ 1세트 7-5 경기스코어 기록표
   
▲ 2세트 4-6 경기스코어 기록표
   
▲ 3세트 3-5(A-40) 경기스코어 기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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