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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코치 고드윈, “세쿼이아 같은 다리가 비결”고드윈이 지켜보는 정현은
글 신동준 기자 사진=박원식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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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2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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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왼쪽)과 네빌 고드윈 코치
 
 
“정현은 앤디 로딕의 점프-스트레이트-업 서브와 비슷하다”
 
지난 11월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30위)은 넥스트젠 ATP 파이널(총상금 127만5천달러)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호주 시드니)에서 우승한 이형택 이후 14년 10개월만의 쾌거다.
 
이어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진출로 모든 한국 테니스의 기록을 불과 2개월 14일 만에 전부 갈아치웠다. 그는 ‘최초(기록), 최고(랭킹), 최다(상금)’로 한국인 역사상 신기록을 전부 갱신했다.
 
정현이 투어대회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 대회는 넥스트젠 파이널이다. 그는 5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을 지켜본 현재 정현의 지도자 네빌 고드윈 코치(남아공)가 말했다.
 
“나는 단계로 정현의 과정을 보았다. 그는 많은 대회와 큰 경기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밀라노에서 혼자 어려운 경기를 모두 극복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넥스트젠부터 나는 정현의 실력을 믿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정현 좋아 할 수 있어” 라고 ATP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진출 밖에 기록이 없었다. 이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달성했다. 정현은 “그랜드슬램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것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고 말했다. 이어 “코트에서 긍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코트 밖에서는 너무나 행복하다” 고 당차게 말했다.
 
현재 고드윈은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남아공, 9위) 코치로 활약해 톱10의 진입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시즌이 다 끝난 뒤 둘은 12월에 결별했다. 고드윈 코치는 앤더슨과 정현이 속해 있는 IMG 에이전트로 통해, 정현과 서로의 협력을 돕는 길을 생각했다. 그들은 방콕에서 만나 일주일간 훈련해 오클랜드 ASB클래식과 호주오픈에서 호흡을 맞췄다.
 
 
   
▲ 둘은 휴식시간에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짧은 기간에 고드윈은 정현의 보완할 부분과 기술은 튼실한 다리에 있다고 말했다. 마치 ‘세쿼이아(미국삼나무) 억센’ 이라고 표현했다. 고드윈은 앤디 로딕(은퇴)의 점프-스트레이트-업 서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고드윈은 “정현은 분명히 엄청난 강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다리에 통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현은 ATP 통계 리더보드(52주)에 따르면 첫 서브 시 포인트 획득 확률은 71.8%와 세컨드 서브는 49.3%를 획득했다. 이후 호주오픈에선 첫 서브 72.3%와 세컨드 53%로 올랐다. 또한 ATP 리턴게임에서는 종합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리턴게임 종합 점수(153.7)는 첫 서브 리턴 득점률(31.7%), 세컨드 서브 리턴 득점률(53.3%), 리턴게임 승률(26.5%), 브레이크 포인트 득점률(42.2%)을 합한 수치다. 정현은 분명 톱10 선수들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그의 리턴과 베이스라인 플레이는 이미 검증됐다.
 
고드윈은 “나는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서브 숫자가 분명히 지난해 비해 많이 올랐다. 이 서브로 인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리턴에서도 더 공격적으로 받아쳤다” 고 지도핵심을 설명했다.
 
고드윈은 또한 정현의 일상적인 베이스라인 랠리를 지켜봤다. 고드윈은 예를 들어 한국인은 매우 깨끗한 공을 칠 수 있지만 볼이 짧게 서비스라인에 떨어지면 즉시 공격을 당해버리는 볼 구질이라고 말했다. 
 
“좋은 공이다. 하지만 중간에 떨어지는 볼보다 더 멀리 치라고 주문한다. 그래서 상대방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게 해야 된다. 움직이는 만큼, 이제는 움직이는 전투와 더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 
 
새롭게 결성된 팀이 아직은 3개의 대회만 출전했다. 그 가운데 정현에게 변화와 결과, 효능에 대해 논쟁하기는 어렵다. 고드윈은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했던 활약을 남은 대회에서도 재현 할 수 있다. 또한 톱10에 들어갈 수 있다. 지금부터 봐야할 것은 얼마나 테니스수준을 올리고 과정을 즐기느냐” 라고 말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4강 이후 약 3주 만에 ATP250시리즈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2만2,675달러)을 출전해 1회전을 이겼다.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예선통과자 프랑코 스쿠고르(크로아티아, 303위)와 한국시간으로 23일 센터코트 네 번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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