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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 페더러, “나이는 숫자에 불과”최초 그랜드슬램 20번째 우승
글 신동준 기자 사진출처=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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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9  1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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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페더러(스위스)
 
 
페더러가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는 지난 28일 호주 멜버른 테니스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위)를 3시간 마라톤매치 끝에 6-2, 6-7<5>, 6-3, 3-6, 6-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어 우승을 이어가는 페더러는 랭킹포인트 2000점과 상금 4백만 호주달러(약 34억 5천만원)를 거머쥐었다.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ATP랭킹 발표에서 2위로 유지해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점수 155점으로 좁혔다.  
 
36살 나이에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는 페더러는 호주오픈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해 남자 최초로 개인통산 그랜드슬램 20번째 우승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프랑스오픈 1회, 윔블던 8회, US오픈 5회로 황제다운 대기록을 수립했다. 최다 우승 2위는 나달이 16회이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페더러는 “되돌아보면 지난 1년과 이번 호주오픈까지 그랜드슬램 세 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솔직히 내 자신에게 믿을 수 없다. 투어일정과 철저한 몸관리를 잘하면 언제든지 기회는 온다. 지금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 밝혔다.  
 
또한 페더러는 호주오픈 6회 우승을 달성해 레전드인 로이 에머슨(호주)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3위)의 최다 우승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페더러는 “우승기록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하지만 나에게 이 순간은 특별하다. 2연패를 이뤄낸 게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에머슨과 조코비치 그들만의 커리어가 있다. 그 부분은 존중을 해줘야한다. 이번 우승이 나에게는 특별하고 큰 의미가 있다” 고 설명했다.
 
 
   
▲ 준우승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준우승을 차지한 칠리치는 랭킹포인트 1200점을 획득해 자신의 최고랭킹 3위로 올랐다.
 
로저 페더러 우승까지 걸어온 길
1회전(128강). 알자즈 베데네(슬로베이아, 51위) 6-3, 6-4, 6-3
2회전(64강). 얀 레너드 스트러프(독일, 55위) 6-4, 6-4, 7-6<4>
3회전(32강).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31위) 6-2, 7-5, 6-4
16강. 마르톤 퍼소비치(헝가리, 85위) 6-4, 7-6<3>, 6-2
8강. 토마스 베르디흐(체크, 20위) 7-6<1>, 6-3, 6-4
준결승.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6-1, 5-2 Ret.
결승.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6위) 6-2, 6-7<5>, 6-3, 3-6,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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