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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 즈베레프 “정현이 잘했다”3회전 패배 후 공식 인터뷰
정리 신동준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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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1  1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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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는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 테니스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 3회전에서 대한민국 정현(58위)에게 마라톤매치 끝에 패배를 당했다.
 
정현과의 경기를 마친 즈베레프는 바로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즈베레프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2세트에서 패한 뒤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우리는 4세트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나는 그 경기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패했다고 기분은 나쁘지 않다. 네 번째 세트에서 내가 서브를 잃은 뒤 여전히 플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브레이크가 그에게는 기회였고, 다섯 번째 세트는 순식간에 지나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지금도 믿기 힘들다.  
 
- 심판에게 조명을 켜달라고 항의했다. 그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 불빛이 어두워져서 약 6게임을 잃었다. 나의 눈에는 코트가 어두웠다. 항의를 한 뒤에도 약 5게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명은안 켜졌다. 그래서 나는 다시 묻자 잠시 후 조명이 켜졌다.
 
- 즈베레프는 현명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평가하자면 
= 나는 정현과 경기에서 내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4세트에서 승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현은 매우 강력하고 수준 높은 플레이를 연출했다.
 
- 5세트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나
= 이 질문에 할말이 많다. 신체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랜드슬램은 한 포인트 순간마다 매우 의미가 크고 변수도 많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3시간가량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 나는 어리다. 그래서 나에게는 시간이 많다. 또한 내 자신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잘 알고 있다.
 
- 그랜드슬램을 통해  잃은 것과 얻은 것은 
=나는 지난 US오픈에서 경기를 했던 플레이가 경기 전체를 나쁘게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호주오픈은 그렇지 않다. 정현과 5세트에서 경기운영을 나쁘게 했다고 느끼지만, 4세트까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둘은 이 경기에서 얻은 것이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높이 올라 갈 지 알게 될 것이다.
 
- 정현은 당신이 해본 선수 중 가장 힘든 선수인가  
= 그렇다. 그는 가장 대결하기 힘든 선수다. 정현은 수준이 높아졌다. 그를 이긴 선수들은 매우 적다.
 
- 지난해 바르셀로나오픈 클레이코트에서 정현에게 졌다. 이에 호주오픈에선 어떤 작전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 바르셀로나에서 나는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지난 경기와 여기 호주오픈에서는 선전했다. 나는 여전히 경기에서 잘하고 있다고 느낀다. 경기 기록표로 보면 4세트 220km의 서브로 에이스 21개와 언포스드 에러 51개를 했으나, 위닝샷 57개를 성공시켰다. 이 경기에서 기록으로 보면 나는 나쁘지 않았다.
 
 
   
 

 

   
 

 

   
 
 
취재후원 경기도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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