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테니스파크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총상금 2천509만6,000달러/1월 15일~28일/그랜드슬램)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남녀선수 첫 번째 공식 인터뷰를 통해 부상의 대해 팬들이 궁금한 것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7월 조코비치는 윔블던(총상금 3천160만파운드) 8강에서 체크의 토마스 베르디흐(20위)에게 기권해 시즌 투어일정을 모두 취소시켰다. 이후 그의 경쟁자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그랜드슬램을 각각 2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6개월간의 휴식에서 새로운 서브, 백스윙을 포함한 재활을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그에 팔꿈치를 관리를 하며, 다시 토너먼트 정글에 돌아왔다. 그는 호주오픈 우승자로 무려 여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기록순위 1위다. 

 

 

= 2018년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엇보다 호주오픈에서 먼저 인터뷰를 하게 돼서 반갑다. 나의 프로생활 중 이렇게 오랫동안 쉬어본 적은 처음이다. 나는 큰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경쟁할 기회와 복귀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은 대회를 놓쳤지만 가족들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나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해 앞으로 더 나아갈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도 보완했다. 

지난해는 우리 팀을 새롭게 소개했다. 팔꿈치 문제로 해결해야만 했던 문제고, 그로 인해 서비스도 개선된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지난 몇 개월간 라덱 스테파넥(체크)과 안드레 애거시(미국)와 함께 훈련해왔다. 애거시와는 팀 전체와 7일간 보냈고 그 뒤에 스테파넥은 팀에 합류해 대회에서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처음 두 코치를 작은 조정과 변경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 변화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고, 변화가 나에게 좋고 안 좋던 긍정적으로 받아드렸다. 지금 현재는 잘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기술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새로운 코치진, 새로운 그랜드슬램, 새로운 경기 등으로 실제 실전경기로 시험해볼 수 있어 기쁘다. 

 

= 우리는 나의 부상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애거시는 자신의 경험으로 많은 조언을 했고 부활에 대해 논의도 많이 가졌다. 또한 그들도 나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그들은 대회에서 나와 있는 정보와 적절한 플레이, 앞으로 나아갈 때 익숙해 졌던 것인지 아니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호주오픈에서 확인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의 새로운 서브를 여기서 시험해보고 싶다.

 

= 수술을 받지 않았다. 또한 나의 부상은 수술까지는 아니다. 휴식만이 부상에서 회복을 할 수 있다.

 

 

 

= 이 팔꿈치 부상이 대회기간 동안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러한 부상을 다루는데 1년 동안 머릿속에서 생각이 난다. 대회를 한 번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출전한 게 지난해 7월 윔블던에서 누적으로 나온 것이다. 그 이후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내가 프로데뷔 후 그랜드슬램 출전을 놓친 적이 없었고 또한 한 달 이상 투어대회에 출전을 빼먹은 적도 없다. 

하지만 나는 휴식으로 통해 행복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그 이유는 12년 동안 내 주위에 있는 팀들이 있어,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의사와의 협의 후 6개월 동안 놀지도 않고 최대한 회복할 수 있게 노력했다. 현재 나의 마음은 평온하다. 그리고 나는 다음 대회 스케줄도 이미 생각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부상의 통증을 다루는 것은 모든 선수의 일부분이다. 이것은 나에게 꽤 큰 부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없지만 이로 인해 충분히 시간을 보냈고 아내의 둘째 출산 때도 나는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 인생은 즐기는 거고 투어 외에도 다른 인생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에 행복하다. 

 

=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가 걱정이다. 지난해 나를 붙잡고 있는 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첫 투어도 출전을 못해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 이길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내 자신의 능력을 믿는다. 

내가 원하는 성적수준을 이르기에는 정신적, 육체적 이겨내야만 좋은 성과들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호주오픈은 흥미롭다. 

 

= 글쎄 팔꿈치가 아직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해 휴식을 취하고 6개월 만에 호주오픈에 복귀해 경기를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 팀과 의사, 정형외과의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철저한 상담한 후에 우리는 이곳 호주오픈에서 복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아직 100% 치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왔다. 매일 팔꿈치가 좋아지고 있다. 누구나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토너먼트 초반 100%가 되고 싶어 한다. 대회동안 나는 토너먼트 전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모르겠다. 6개월간의 치열한 재활 끝에 100% 치유되었다고 해도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결코 알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나는 늘 내 주변의 팀과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다. 항상 호주오픈은 여러분 앞에서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 다른 방법과 장기적인 매뉴얼들이 있었다. 경기가 끝나면 다시 병언을 방문할 것이다.

 

= 대회가 끝나고 나면 그것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하겠다.(웃음) 

나는 테니스를 사랑한다. 또한 지금까지 몸과 마음, 정신적으로 이 스포츠에 만족한다. 아직도 나는 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가족과 나의 지인들 그리고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나는 아직도 젊다. 그러나 어느 사람들에 의견에 따르면 내가 30살을 넘었을 때 더 이상 젊지 않다는 것이다. 선수 생활 경력 중 마지막 3분의 1 또는 4분의 1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한다.

지난해 페더러와 나달의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고 증명했다. 특히 페더러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자신의 컨디션을 잘 체크할 줄 아는 훌륭한 선수이며 적절한 시기에 잘 준비해 어디까지 올라 설 수 있는 방법을 자신 스스로 안다. 그는 지난해 그랜드슬램에서 2번이나 우승했다. 

6개월간 대회에 결석한 나는 누가 그것을 예측할 수 있는가. 모든 것은 실제로 경기를 해봐야지만 알 수 있다. 나는 내 몸이 올해와 다른 해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른다. 현재 중요한 것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