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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드미노, 브리즈번 8강 진출마이클 모와 4강 티켓 다툼
글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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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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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드미노(호주) [화면캡춰=ATP 공식 홈페이지]
 
 
호주 18살 드미노가 라오니치를 격파하고 투어 8강에 올랐다.
 
알렉스 드미노(호주, 208위)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52만8,910달러/12월 31일~1월 7일/하드코트) 16강에서 4번시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24위)를 1시간 34분 만에 6-4,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랭킹포인트 45점과 상금 1만3,595달러(약 1,450만원)를 확보했다. 
 
이날 드미노는 거침없었다. 그는 주무기인 빠른 발로 모든 볼들을 커버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장기인 반 터치 리턴으로 라오니치의 코스 폭을 좁혔고, 볼 끝까지 쫓아가 허를 찌르는 위닝샷으로 상대 멘탈을 무너뜨려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드미노는 “내가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지금 당장 일어난 일을 믿는 것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나는 여기서 더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실제로 믿을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 지금 말을 잃어 버렸다. 솔직히 오늘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 고 밝혔다.
 
드미노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해 지난 12월 31일 1회전에서는 스티븐 존슨(미국, 44위)을 7-6<0>, 6-4로 제압해 7천명 관중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드미노는 “훌륭한 경기를 치르고 나보다 높은 상대를 이겼다. 승리하면서 여전히 아드레날린이 흔들리고 있다” 며 “나는 오늘 어떻게 경기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이제는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전부이다” 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출신 어머니와 우루과이 국적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워났다. 스페인에서 5살때호주 시드니로 이주했고, 주니어 나이로 호주 대표팀(데이비스컵)에 발탁됐다. 그의 테니스재능은 2013년 호주 U-14 챔피언십과 U-16 호주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해 나타났고, 2016년 호주오픈 주니어 복식우승과 윔블던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544위로 프로로 데뷔한 드미노는2017년 10월 182위로 최고랭킹을 수립했다. 타이틀은 포르투칼 11차 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우승, 세고비아 챌린저(총상금 8만5천유로), 에켄탈 챌린저(총상금 3만5천유로), 스페인 퓨처스(총상금 1만달러)는 각각 준우승에 그쳤다. 
                    
넥스트젠 드미노는 180cm 신장에 68kg로 비교적  마른 체격이지만 그의 등 뒤로 볼이 지나가는 것을 못 봤다. 베이스라이너로 빠른 발과 기습적인 반템포 터치 리턴이 일품이다. 또한 퍼포먼스가 강한 선수다. 우상인 레이튼 휴잇 감독(호주 대표팀)처럼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파이팅이다.
 
첫 투어 8강에 오른 드미노는 8번시드 미샤 즈베레프(33위)를 6-2, 5-7, 6-4로 이긴 19세 유망주 마이클 모(미국, 175위)와 맞붙는다. ATP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드미노가 4강에 오를 확률은 47.3%이며 모는 52.7%다.
 
한편 이 대회  16강에 올라 새해 투어 첫승을 기록한 정현(58위)은 4일 오후 12시반(예정)에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50위)와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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