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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올해 첫 국제무대 준우승
상주=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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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5  02: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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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차지한 엔구옌 다니엘(미국, 393위)
빛보다 빠른 홍성찬이 상주남자퓨쳐스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명지대, 517위)은 4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상주국제남자퓨쳐스대회(ITF 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5월 27일 ~ 6월 4일/하드코트) 결승전에서 베트남계의 미국인 엔구옌 다니엘(393위)을 2시간 41분만에 4-6, 7-5, 2-6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둘은 지난 2015년 대구남자퓨쳐스 1회전에서 만나 똑같이 세트올 접전 끝에 홍성찬이 졌다. 이로써 홍성찬은 엔구옌 다니엘과 상대전적 2패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엔구옌 다니엘은 “홍성찬 선수가 플레이를 잘해 나에게는 까다로운 경기였다. 그러나 매순간 나의 자신을 믿고 경기를 풀어나갔다”며 “작년 여름 부상을 당하며 랭킹이 많이 떨어졌다. 현재는 부상이 다 회복됐다. 올해부터는 5, 6개월 동안 투어를 돌아 다시 전 189위 랭킹으로 끌어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총성찬(명지대, 517위)
올해 국제대회 첫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친 홍성찬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흐름과 상대페이스를 좀 더 버텼으며 충분히 분위기가 올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다른 우승한 대회보다는 이번 대회가 나에게는 뜻깊고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대회여서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홍성찬은 “이번 준우승 계기로 점점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개인 욕심으로는 퓨쳐스 5주 기간 동안 전부 우승하려고 목표를 잡았다”며 “첫 한국퓨쳐스대회를 준우승을 했지만,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다음주 김천퓨쳐스도 준비를 잘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었다.             
 
1세트 홍성찬은 첫 본인서브를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한 출발로 시작했다. 둘은 두 번째 게임을 3차례 듀스를 가는 등 팽팽한 경기를 예고했다. 세 번째 홍성찬 서브권에서 홍성찬은 40-Love으로 트리플 포인트를 잡았으나, 엔구옌 다니엘은 견고한 스트로크로 연달아 3포인트를 가져오며 듀스를 만들었다. 3번째 듀스상황. 홍성찬은 언포스드 에러를 연속 두 번 허용하며 경기는 0-3으로 벌려졌다. 
 
3번째 게임까지 엔구옌 다니엘은 서브게임 득점률 100%(1/1)와 브레이크 포인트 득점 2/3을 기록했다. 반면, 홍성찬은 서브게임 0/2로 2번이나 잃었다. 
 
5번째 게임. 홍성찬은 과감한 네트대시와 포핸드 역크로스 패싱을 시키며 30분만에 첫 본인서브게임(1/3)을 가져왔다. 6번째 엔구옌 다니엘 서브. 그는 긴 스트로크와 예측하기 어려운 드롭샷을 놓으며 듀스를 만들었다. 이때 홍성찬은 베이스라인에서 상대 포핸드 샷을 백핸드로 버티며 첫 브레이크(1/3)를 챙겼다. 
 
2-4 15-15에서 홍성찬은 백핸드 범실이 두 번 나와 15-40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6번의 랠리 끝에 포핸드 어프로치를 성공시키며 30-40 한 점 따라갔다. 바람을 등지고 있는 홍성찬은 스핀을 이용한 포핸드 역크로스로 공략하며 3포인트를 연달아 성공시켜 3-4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번 게임에선 홍성찬은 중요한 순간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홍성찬(명지대, 517위)이 컴온을 외치고 있다
이후 홍성찬은 네트대시 득점(2번)과 상대 슬라이스 에러 범실로 4-5가 됐다. 10번째 게임은 홍성찬에겐 중요했다. 이 게임을 이겨야지만 5-5로 다시 원점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홍성찬은 리시브 2번 실수와 상대 패싱샷에 막혀 첫 세트 4-6으로 내줬다. 1세트 엔구옌 다니엘은 서브게임 득점률 80%(4/5)와 브레이크를 2번 성공시켰다. 홍성찬은 첫 서브 게임 득점률 48.3%(14/29)와 브레이크 포인트 3번 중 1개를 득점했다.
 
2세트 경기의 백미는 5-5였다. 홍성찬은 끈질긴 디펜스로 엔구옌 다니엘 공격을 방어하며 찬스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다. 30-15 홍성찬은 9번 랠리를 이어가는 도중 상대 언포스드 에러 범실이 나와 40-15, 이어 백핸드 크로스 위닝샷으로 6-5로 서브게임(3/5)을 지켰다. 홍성찬은 뒷심을 발휘해 15-15에서 상대 에러를 유도하며 30-15을 만들고, 바로 위기순간 상대 허를 찌르는 런닝 포핸드 로브로 패싱을 시키며 세컨드세트 7-5로 동률을 만들었다.
   
▲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한 엔구옌 다니엘(미국, 393위)
마지막 3세트 0-1 40-40(듀스) 상대 더블폴트로 어드밴티지를 잡은 홍성찬은 다 죽은 볼을 포핸드 슬라이딩을 이용해 살린 뒤 위닝샷을 내며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엔구옌 다니엘은 수차례 드롭샷과 네트대시로 홍성찬을 흔들며 3세트 45분만에 2-6으로 졌다.      
 
이로써 엔구옌 다니엘은 우승점수 18점과 우승상금 2,160달러를 획득했다. 홍성찬은 준우승으로 10점과 1,272달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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