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동안 힘든 경기를 치르고 인터뷰중인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80위)

5일 대한민국은 정현(삼성증권 후원, 한체대, 73위)이 왼쪽 발목부상으로 권순우(건국대, 308위)와 교체했다. 이날 권순우는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80위)을 상대로 선전 끝에 6-3, 6-7(5), 2-6, 6-7(12)로 총 152포인트 대 151포인트 한 점차로 졌다.

 

 

-매번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게 잡힌다. 한국의 약점은
=(감독) 한국팀 같은 경우는 나이가 전체적으로 어린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래가 밝지만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스토민이라는 대스타가 있고 다른 선수들과 팀을 이끌어주기 때문에 더 큰 부분이 된다.

 

-이스토민이 노려함으로 권순우의 패기를 눌렀다. 권순우 선수 장점과 단점은
=첫 두세트는 나도 내정신이 아닌 만큼 경기가 진행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리듬을 찾을 수 있었다. 권순우 선수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하지만 아직은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에서 포인트를 잃은 게 패배의 요인이었다.

 

-이스토민 3일동안 경기를 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또한, 본인만의 노하우는
=프리시즌부터 열심히 시즌을 준비했다. 최근에 호주오픈에서 5세트를 여러 번 경기를 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권순우와의 경기에서 만약에 5세트까지 갔으면 이길 수 있다고 장담은 못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노하우는 특별히 없고 마사지 받고 여러 가지 평소에 하는 관리로 회복을 한다.

 

-원래 세 번째 단식 상대는 정현 선수였는데 정현 선수하고 맞붙는 게 어긋나서 아쉬운 게 없는 지 또한, 올 시즌 정현 선수를 만나면 어떤 각오로 임할 건지
=정현 선수에서 권순우 선수로 교체됐을 때 굉장히 놀랬다. 정현 선수외의 시합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못하게 돼서 아쉽다. 만약에 투어대회에서 만나게 된다면, 정현 선수는 많은 약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것 없이 모든 볼을 최대한 집중해서 플레이 하는 게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 최종전적 3대1로 이긴 우즈베키스탄의 페트르 레브 감독

-우즈베키스탄 테니스협회에서 이스토민에게는 어떻게 서포터즈를 해주는 지
=우즈베키스탄 테니스협회에서는 나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선수들이 필요한 숙박권이나 항공권, 코트, 볼 등등 부족한 것 없이 잘 지원해주고 있다.

 

-호주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올해 투어무대나 더 큰 곳에서 우승할지 기대된다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트로피를 가지고 싶다.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하는 게 중요한 목표고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바라고 있는 것이고 현실로 찾아온다면 매우 기분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줘서 고맙다.
=이번에도 한국 사람들이 잘 챙겨줘서 고맙다. 다음에도 한국에 와서 좋은 플레이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