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표

 3일(금) 오전 11시 경북 김천 실내테니스장

1단식 정현 vs 산자르 파지에프
2단식 이덕희 vs 데니스 이스토민

4일(토) 낮 12시

복식 정현, 임용규 vs 산자르 파지에프, 데니스 이스토민

5일(일)  오전 11시

3단식 정현 vs 데니스 이스토민

4단식 이덕희 vs 산자르 파지에프

방송 : SPOTV  생중계

정현과 산자르 파지에프

이덕희와 이스토민

임용규 정현 VS  이스토민 산자르 파지에프

 정현이 데이비스컵 우즈베키스탄전 첫 단식에 출전한다.

정현은 2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열린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대진추첨에서  첫 단식에 나선다. 3일 11시 열리는 경기에 정현이 상대할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산자르 파지에프.

파지에프는 191cm, 70kg의 신체조건을 지니고 현재 ATP 랭킹은 367위. 지난해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퓨처스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이어  데이비스컵 단식에 처음 출전하는 이덕희가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과 경기를 한다.

이스토민과는 지난해말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덕희가 아쉽게 패한 바 있다.

4일 복식에서 김재식 대표팀 감독은 일단 정현과 임용규를 세웠다.  첫날 단식 결과에 따라 복식 출전 선수는 경기 한시간전에 교체할 수 있어 선수 교체 여부는 당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11시, 4일 오후 1시, 5일 오전11시 스포츠 전문채널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는 1일차 단식 두 경기, 대회 2일차 복식 한 경기, 대회 3일차 단식 두 경기(4단식 1복식)로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른다

이번에 우즈베키스탄과의 지역 1회전을 이기면 인도-뉴질랜드 승자와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전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1981년, 1987년, 2008년 등 총 세 차례 16강이 겨루는 월드그룹 1회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김재식(울산대) 감독을 비롯해 김영홍(한솔제지)코치와 정현(한국체대), 이덕희(마포고), 권순우(건국대), 홍성찬(명지대), 임용규(당진시청), 이재문(부천시청) 등 6명의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돼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 첫 단식에 정현이 나선 것에 대해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체적으로 국제 경험이 많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