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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정현 우리 모두의 금메달을 땄다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28년만에 금메달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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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1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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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젖은 코트를 놓고 우리의 금을 위하여 온 대회 관계자들이 코트 물 한방울 남기지 않으려 했다.  임용규-정현은 이 코트에 혼신의 땀을 흘리며 코트를 수놓았다

임용규와 정현이 해냈다.

임용규(당진시청)- 정현(삼일공고)이 천금같은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겼다. 노골드와 노메달의 우려속에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테니스 대표팀은 임용규와 정현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테니스에 큰 빛줄기를 냈다.  

29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 정현(삼일공고)조가  인도의 미네니-싱 조를 세트 스코어 2:0(7-5 7-6<2>)으로 이기고 영광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용규-정현 복식  금메달은  1982년 김춘호-이우룡 조에 이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진선-김봉수 조의 우승이후 28년 만이다. 

오후 12시에 예정되었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순연되다 오후 3시15분에야 진행됐다.

열우물 코트를 찾은 관중들은 임용규, 정현 선수가 코트에 등장하자 열렬한 박수와 함께 환호했다.

1세트 임용규의 서브로 시작된 게임은 시종일관 흥미 진진하게 펼쳐졌다. 2-2 임용규의 서브와 3-3 정현의 서브에서 듀스까지 가는 긴장된 게임을 펼쳤으나 다행히 디사이딩 포인트를 모두 가져와 지킴으로써 6-5까지 갔다.
5-6 사남 싱의 서브, 싱의 에러와 더블폴트, 정현의 센터 위닝샷에 힘입어 트리플 세트 포인트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편의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듀스까지 갔고 다시 디사이딩 포인트 상황을 맞았다. 정현이 리시버로 선정됐다. 싱의 퍼스트 서브는 네트를 맞고 넘어가지 못했다. 세컨 서브를 정현이 잘 리턴 했고 랠리 중 5구째 싱이 임용규를 향해 다운더라인을 날렸다. 싱의 다운더라인 샷에 몇번 당했던 임용규는 자리를 잘 지키고 있었고 강력한 포햔드 크로스 발리로 세트 포인트를 냈다.

2세트.
미네니의 큰 키에서 품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싱의 좌우 서비스박스 꼭지점을 찍는 싱의 서브에 고전을 하던 임용규와 정현이 그들의 서브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임용규/정현은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며 개임 스코어를 쌓아갔고 미네니와 싱 역시 자신들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나가고 있었다.  5:5 정현의 서브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진행부에서는 경기 시작 1시간 16분이 지나는 30-15에서 경기를 중단 시켰다.

경기는 5:30분에 다시 시작됐다.

5:5 듀스 디사이딩 포인트에서 정현의 서브 포인트로 6-5로 앞선 가운데 싱의 서브가 시작됐다. 0-30로 앞서가며 1세트의 상황이 재현되는가 싶었으나 결국 6-6 타이 브레이크에 접어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 접어들어 순식간에 5-1을 만들더니 6-2 매치 포인트에 접어 들었다.  임용규의 마지막 서브가 잘 들어갔고 게임은 끝났다

아시안게임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내내 서울 성북동에서 열우물 코트를 찾았다는 김현주씨는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너무 행복하다. 쉽게 볼 수 없는 고급 테니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더욱 더 잘해서 페더러와 나달, 조코비치와 같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가 되었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열우물 경기장은 엔드 체인지마다 흥겨운 응원이 펼쳐졌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젊은이들에 맞춰 여기 저기서 함께 호응하며 손을 흔들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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