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소속으로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전국가대표 김주은(29)은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로 의정부에서 지낸다. 대회 출전할때만 전북체육회 이름을 걸고 한다.

국제대회 전적은 114승 88패. 국제대회 단식 우승은 못했고 복식에서만 5번했다.

고양시청-성남시청을 거쳐 은퇴한 줄 알았는데 올해 국내대회에 출전해 안동오픈 혼합복식 준우승을 했다.
평소에 의정부시청 테니스팀과 훈련을 함께한 것도 국내대회 출전해 성적을 내는 이유도 있지만 김주은은 여자 선수 가운데 플랫볼(일명 짝대기볼)을 구사해 스트로크에서 웬만한 선수에게 밀리지 않는다.

22일 의정부에서 끝난 제3차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김주은은 1회전에서 이수현(시흥시체육회)을 6-0 6-0으로 이겼고 1번 시드 박소현(성남시청)과 6-3 7-5로 경기하면서 긴 랠리와 긴 경기시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망주 박소현과 2세트에서 대등하다 못해 리드하는 경기를 펼쳤다. 아직 스트로크 실력이 은퇴할 때가 안됐음을 보였다. 의정부대회 복식과 혼합복식에도 출전한 김주은은 비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이 대거몰린 9월말 안동오픈대회에서 김주은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명지대 노호연에게 5-7 7-5 4-6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여자복식에서 김주은은 대학부 1위 박령경 조를 7-5 6-0으로 이겼다. 김주은의 화룡점정은 64드로로 진행된 혼합복식에서였다. 64팀중 2위를 했다. 고교 정상급 안동고 이재명, 국군체육부대 박성전, 안성시청 김재환의 강타 공격을 김주은이 잘 막아냈다. 김주은을 소속팀 선수로 둔 전북체육회는 성적을 소소하게 냈다.

김주은은 최근 유튜브방송 코너도 개설해 세종시청 신산희에 이어 현역 테니스 선수 유튜브 방송 개설 2호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