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아무도 나의 완승을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중국전 2단식 승자 남지성 기자회견
글 구이양=박종규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jkpark425@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4  20:01:4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남지성(세종시청, 301위)이 데이비스컵 중국전 2단식에서 중국의 리제(210위)를 7-6(1), 7-6(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예상을 깬 남지성의 승리와 한국의 2연승은 놀라운 결과였다.

아래는 경기 뒤 남지성의 공식 기자회견

-승리 소감은
=권순우가 첫 단식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이겨줘서 내가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데이비스컵에서 주전으로 단식 경기에 뛴 건 처음이어서 평소보다 더 긴장을 했다. 감독님이 정윤성 대신 나를 믿고 기용해주신 만큼 더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승리의 요인이다.

-중국의 에이스인 리제를 어떻게 이길 수 있었나
=내 서브가 초반부터 잘 터지면서 서브게임을 쉽게 이끌어갔다. 그래서 기죽지 않고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서브가 잘 안 들어갔으면 훨씬 힘들었겠지만, 좋은 서브 덕분에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2세트 2-5까지 몰렸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상대가 잘 했기 때문에 내가 브레이크를 내준 것이고,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일단 내 서브게임을 하나씩 만회하고, 상대 서브게임에서는 한 포인트씩 따라붙으면서 압박하면 충분히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역전할 수 있었다.

-그 때 3세트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나
=만약 3세트까지 가려고 생각했으면 오히려 2세트를 쉽게 내줬을 것 같다. 그저 매 포인트에 집중했던 게 따라붙을 수 있었던 계기였다.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상대를 압도했는데, 평소에도 위기에서 강한 스타일인지
=원래는 긴장을 많이 하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자신감을 표출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나 자신을 스스로 시험하고 자신 있게 해보려는 생각이 항상 많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자신 있게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굉장히 침착하게 플레이했는데
=감정 기복이 커지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려고 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5-0이 되었을 때는 나도 모르게 감정을 폭발시켰던 것 같다.

-경기 도중에 주문을 외우듯이 혼잣말을 하던데
=순간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집중하자, 할 수 있다’ 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내일 복식을 이기면 종합전적에서 승리를 확정 짓게 되는데
=한 달 전쯤에 챌린저대회 복식 결승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상대의 랭킹이 훨씬 높지만, 우리가 요즘 컨디션과 성적이 좋고, 서로 호흡이 잘 맞고 있다. 어차피 우리가 랭킹이 낮아서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챌린저대회 한 경기와 오늘 경기 중에 어떤 쪽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는가
=데이비스컵은 항상 뛸 수 있는 경기가 아니고, 나 혼자 이긴다고 해서 최종 승자가 되는 건 아니다. 개인을 생각하는 투어대회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국가대항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팀에 불리한 점이 많아 전체적으로 열세였는데, 2단식을 이겨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내일 복식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나
=무조건 복식에서 끝내보겠다. 모든 분들이 복식에 최대한 집중해서 종합전적 3-0으로 마음 편히 끝내기를 바라고 있다.

-경기 후에 정희성 감독이 어떤 말을 했나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하셨다. 나 스스로도 이긴다기 보다는 좋은 경기만 해보자고 생각했었고, 모든 팀원들이 2-0으로 이기리라고 생각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놀랐다.
 

[관련기사]

글 구이양=박종규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11
낸 예상했는데.. 지성이가 실질적 우리나라 넘버 3 아닌 감...
(2019-09-14 21:23:1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