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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한국-중국전 어떻게 열리나
구이양=박원식 기자 사진=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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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3  0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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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 사진도 같이 있다. 현수막과 포스터를 잘 만들었다.

   
▲ 기자들 열기도 대단하다. 기자실도 잘 만들었다.
9월 14일과 15일 2019 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가 열린다. 

1900년 2월 9일에 만들어진 데이비스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가가 경쟁테니스국제대회로 132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데이비스컵은 규모 면에서나 참가국 수에 비교하면 축구 월드컵에 비유된다.  축구 월드컵은 4년에 한번씩 열리지만 데이비스컵은 매년 열린다. 올해부터는 시스템이 바뀌어 축구처럼 월드그룹 본선 최종 결선 대회를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모여서 일주일간 한다.

이에 앞서 최종 결선대회에 출전한 국가를 지역별로 선발한 뒤 월드그룹 결선대회에서 탈락한 팀과 섞어 내년 2월 대진추첨 결과에 따라 경기를 해 본선 출전국을 선정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14일과 15일에 중국 구이양에서 4단식과 1복식 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린다.  우리나라는 세계 81위 권순우를 비롯해 정윤성, 남지성, 송민규,홍성찬,정홍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중국은 지난주 ATP 세계 랭킹 210위에 오른 리제를 비롯해 지난챌린저 우승자 장지젠, 복식 전문 공마ㅇ오산, 장제를 대표로 뽑아 훈련했다. 

중국팀은 중국은 1주일 전에 구이양에 도착해 선수들의 코트 적응 등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고 했다.

이 행사는 귀저우 성과  교육국, 구이양시 정부가 주최한다.  이 대회 입장은 무료로 대중들에게 공개하나 입장객은 하루 200장 한정의 티켓을 선착순으로 받아 입장이 가능하다.

대회 판정의 공정성을 위해 컴퓨터 판독시스템인 호크아이를 설치했고 대규모가 아닌 200여명의 중국 관중들로 제한 입장해 30여명의 한국 응원단 소리가 코트내 작지 않음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양국 감독 인터뷰를 했고, 13일에는 대진 추첨을 한다. 대진 추첨은 두나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전 선수 명단에 따라 경기 순서를 정한다. 첫날 두 단식중 첫 단식에 먼저 경기할 선수를 뽑는다. 단식 1번 주자와 2번 주자, 복식 주자 명단이 전체 공개가 되고 경기 순서만 정한다.

예를 들어 한국팀 에이스 권순우가 첫날 중국 단식 2번 주자와 첫 순서로 경기를 할 지, 두번째로 할 지 경정한다. 하나만 결정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배정된다. 

한국 대표팀 정희성 감독은 단식 선수로 권순우는 기본으로 하고 정윤성, 남지성, 홍성찬, 정홍을 두고 2단식 주자  선정을 한다. 컨디션와 코트 적응을 누가 잘하느냐에 따라 결정한다고 말했다.

중국 장웨이 감독은 권순우에 상대전적 2승1패로 앞선 장지젠을 단식 2번 주자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고 중국선수중 ATP랭킹이 가장 높은 리제(220위)를 에이스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밖에도 바이얀 등 30대 나이에 220위를 유지하는 선수도 보유하고 있다.  복식은 오래 호흡을 맞춰온 장제-공마오신을 당연히 기용할 것이다. 

   
 서용범 코치, 홍성찬,정윤성,정홍,송민규,정희성,왕서훤,남지성

   
 정희성 감독과 서용범 코치

   
 복식 남지성-송민규

 

   
 국가대표 홍성찬, 정홍, 정윤성

   
 정윤성 포핸드

경기 전망

양국 에이스간 대결에선 권순우가 2승으로 앞서고 있다.  권순우는 중국 리제를 2017년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승에서 6-1 6-1로 이겼고 2017 요코하마챌린저 16강에서 7-6 <5> 6-3으로 이겼다.   한국팀 두번째 단식 주자로 보이는 정윤성도 중국 리제에게 2승1패로 앞서있다. 권순우와 정윤성이 중국 에이스를 이기면 2승이 된다.

문제는 권순우가 중국 2번 단식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장지젠과 어떻게 경기할 지에 대회 승패가 결정된다고 보여진다. 권순우는 장지젠에게 2017년 선천챌린저에서 3-6 6-3 7-5로 역전승했고 2017 청두챌린저 1회전에서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이기고 내리 두세트를 내줘 패했다.  지난주 지난챌린저 4강에서 4-6 3-6으로 패했다. 권순우가 7~8월 두달간 북미하드코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뒤에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승부처는 권순우-장지젠 경기로 예상된다.

정윤성은 중국 에이스 리제에게 올해 부산오픈 1회전에서 3-6 6-3 6-4로 역전승했다. 2018 호주오픈 와일드카드결정전 8강에선 4-6 4-6으로 패했지만 2015 부산챌린저 예선 1회전에선 역시 3-6 6-2 6-1로 역전해 이겼다. 파이터 정윤성이 끝까지 놓치지 않는 것을 기대해 본다. 정윤성은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뒤 중국 현지 연습과정에 참여해 코트 적응도 마치고 출격 준비만 남겨 뒀다.  

문제는 복식이다. 대표팀 정희성 감독은 인터뷰에서 복식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데이비스컵에서 1,2단식 선수를 조합해 복식 경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국제대회 복식 성적이 제일 좋은 남지성-송민규를 선발했다.  대회전에 국제경험 축적을 위해 2개의 중국대회에 출전시켰다. 

 그결과 공마오신-장제 중국 복식 전문선수를 8월 일본 요카이치챌린저 결승에서  6-3 3-6 14-12로 이긴 바 있다.  중국 복식 선수들과 맞대결이 별로 없어 1승만으로 우세하다고 볼 순 없으나 서브가 안정적이고 스트로크에 능한 남지성-송민규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특히 네트플레이를 잘하는 남지성은 빠른 코트 표면에서 묘기 속출을 기대해 본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한시간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될 수 있다. 코트는 빠르고 상대는 서브앤 발리를 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리고 원정경기여서 식사도 한국과 다르다.  조건이 어려울수록 인간의 지혜와 열정은 샘 솟는다.

   
 공식 포스터

   
 대회장 입구 아치

 

   
 정홍

 
   
▲ 호크아이 팀 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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