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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카드' 남지성도 이겼다...중국전 첫날 2단식 '싹쓸이'
글 구이양=박종규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jkpark425@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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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4  16: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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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깨고 단식 주자로 나선 남지성이 쾌거를 이뤘다.

남지성(세종시청, 301위)은 14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 스포츠센터 실내코트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대회 2단식에서 중국의 리제(210위)를 7-6(1), 7-6(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의 총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나가며 2020년 월드그룹 예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남지성은 중국의 노장 리제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높게 바운드 되는 리제의 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실수를 줄여나갔다. 복식 주자답게 네트플레이도 깔끔했다.

두 선수는 1세트 내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남지성은 타이브레이크 초반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5-0까지 앞서나갔다. 6-1에서 리제의 포핸드가 아웃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남지성은 2세트 2-3에서 리제에게 포핸드 패싱샷 한 방을 허용해 서브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3-5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수준 높은 랠리가 이어진 끝에 또 다시 타이브레이크가 펼쳐졌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남지성의 집중력이 빛났다. 4-0에서 네트로 전력질주해 성공시킨 절묘한 패싱샷은 압권이었다. 6-0 매치포인트에서는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멋지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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