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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남지성 단식 책임진다
구이양=박원식 기자 박종규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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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3  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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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 한국과 중국의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권순우가 중국의 장지젠과 14일 첫 단식을 한다.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 남지성이 중국 에이스 리제와 경기를 한다.
15일 복식에서 우리나라는 남지성-송민규가 중국의 공마오신-장제와 경기를 하고 권순우-리제, 남지성-장지젠이 3,4 단식을 한다.
국가대표 정희성 감독은 "경기 순서는 예상한 것으로 나왔다"며 "남지성 컨디션이 좋아 단식에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승리의 관건은 첫날 단식에서 권순우가 중국 2번주자 장지젠에 대해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지가 관심거리다.
권순우는 장지젠에게 2017년 선전챌린저에서 3-6 6-3 7-5로 역전승했고 2017 청두챌린저 1회전에서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이기고 내리 두세트를 내줘 패했다. 지난주 지난챌린저 4강에서 4-6 3-6으로 패했다. 권순우가 7~8월 두달간 북미하드코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뒤에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 단식에서 권순우는 중국 에이스 리제를 상대한다. 상대전적은 권순우가 2승으로 앞서있다. 권순우는 2017년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승에서 6-1 6-1로 이겼고 2017 요코하마챌린저 16강에서 7-6 <5> 6-3으로 이겼다.

정희성 감독은 복식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데이비스컵에서 1,2단식 선수를 조합해 복식 경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국제대회 복식 성적이 제일 좋은 남지성-송민규를 선발했다. 대회전에 국제경험 축적을 위해 2개의 중국대회에 출전시켰다.

그결과 공마오신-장제 중국 복식 전문선수를 8월 일본 요카이치챌린저 결승에서 6-3 3-6 14-12로 이긴 바 있다. 중국 복식 선수들과 맞대결이 별로 없어 1승만으로 우세하다고 볼 순 없으나 서브가 안정적이고 스트로크에 능한 남지성-송민규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특히 네트플레이를 잘하는 남지성은 빠른 코트 표면에서 묘기 속출을 기대해 본다.

   
▲양국 에이스 권순우-리제

 

   
▲ 남지성-장지젠

 

   
▲ 복식 대표 남지성 송민규- 공마오신 장제


아래는 한국팀 에이스 권순우와 단식과 복식에 출전하는 남지성 선수 인터뷰

권순우
-대진 추첨 결과 첫 단식에 출전하는데
=경기 순서에 민감하지는 않다. 1번이든 2번이든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것이다.

-어제 저녁에 이곳에 도착해 오전에 몸 풀었는데 컨디션은 어떤지
=좋다고도 안 좋다고도 말할 수는 없는 상태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주 맞대결에서 졌던 장지젠과 첫 경기에서 다시 상대하게 되었는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지난주에 내가 졌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투어대회와 데이비스컵 경기에 임할 때 다른 점은

=데이비스컵은 아무래도 국가를 대표해서 뛰기 때문에 부담감과 긴장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투어대회보다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 즐거울 것 같다.

-대회가 열리는 코트에 적응이 되었는지
=투어대회를 뛰다 보면 항상 코트 상태가 다르다. 이 코트도 다른 코트보다는 바운드가 빠르지만, 금방 적응할 것이다.

-첫 단식에 나서고, 두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데 대한 부담감은 있나
=원래 데이비스컵 경기가 5세트제였는데, 3세트제로 바뀐 이후로는 두 경기를 소화하는 데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올시즌 경기를 많이 소화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은 어떤가

=경기를 많이 뛰었지만, 그만큼 성적도 좋아서 크게 힘든 느낌은 없다.

 

남지성

-단식 주자로 나서게 된 소감은
=대표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나 역시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이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만약 팀이 5경기까지 모두 치르게 된다면 혼자서 총 3경기를 뛰어야 하는데
=5경기까지 승부를 끌고 간다는 생각보다, 첫날 단식 2경기와 둘째날 복식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 만약 5경기까지 가더라도 체력적으로 충분히 자신있다.

-정희성 감독이 단식 주자로 자신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물론 정윤성이 나보다 더 랭킹이 높지만, 내가 데이비스컵을 뛰어 본 경험이 있고, 조금 더 여유가 있어서 그러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회가 열리는 코트는 어떤가
=어떤 대회에서든 항상 경기장에 먼저 적응을 하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이 코트에서도 경기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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