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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이긴 크리스티 안은 누구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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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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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픈여자서키트에 출전했던 크리스티 안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본명 Kristie Aherim Ahn)이 2017년 프랑스오픈우승자 오스타펜코를 10일 콜롬비아 보고타대회(총상금 25만달러)에서 이겼다. 26 03에서 역전승한 과정이 대단해 보인다.

올해 27살인 크리스티는 ITF 단식 우승 6번, 복식 우승 두번을 했고 2018년 1월 15일 커리어 베스트인 105위에 올랐다.  부모 모두 한국계 출신인 크리스티는 2014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과학, 기술 및 사회분야 학사 과정을 마쳤다.  대학졸업후 프로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받은 상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랭킹 끌어올리는 데 힘을 쓴다.  

미국 주니어 18세부 1위 출신 크리스티 안은 미국테니스협회의 주니어 훈련 프로그램(Player Development) 출신으로 플로리다 에버트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았다.
주니어를 거치면서 대학과 프로선수의 길을 선택할 시기에 크리스티 안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입학해 대학 여자 테니스팀의 1번 단식 선수로 활약했다. 크리스티와 같이 경쟁했던 크리스티나 맥케일(Christina Mchale, 세계 49위, 미국 6위)와 코코 밴드웨이(Coco Vandeweghe, 세계 75위, 미국 11위)등이 있고 그 선수들은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고 현재 세계 100위내 랭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크리스티는 이번 보고타 대회에 예선부터 출전해 예선 2회전에서 네덜란드 비비안 스크푸스에게 5-7 3-6으로 패했으나 럭키루저 사인을 해 본선 출전 행운을 얻었다. 크리스티는 본선 1회전에서 1번 시드인 29위 엘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2-6 7-6<5> 7-5로 이겨 2회전에 올랐다. 크리스티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 0대3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착실하게 리턴을 해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수 많은 오스타펜코에게 3세트 7-5로 이기며 대어를 낚았다. 크리스티는 22계단 오른 라이브랭킹 192위가 됐다.   

   
▲ 대학 졸업때 백악관에 초청되어 오바마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한 크리스티 안(오른쪽 두번째)
   
▲ 크리스티 안 최근 1년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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