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신유가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16위권에 진입했다.

왕신유는 2일 2023년 US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64위 슈미들로바를 4-6 6-3 6-2로 이겼다.

3세트 0대2에서 연속 6게임(상대게임 세번 브레이크)을 따내 역전승했다. 사상 첫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16위에 진입한 왕신위는 라이브랭킹39위까지 올라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라운드에서는 10번 시드 무호바와 8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 보즈니아키

2020년 1월에 한  은퇴를 반복하고 투어에 다시 들어온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33)도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를 4-6 6-3 6-1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에서 5번이나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보즈니아키는 6번 시드 코코 고프와 엘리스 메르텐스 승자와 4회전 경기를 한다. 

딸 올리비아와 아들 제임스를 둔 보즈니아키는 “이런 기회를 얻어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멋지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고 느낀다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시도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US오픈에서 41승 13패라는 여타 그랜드슬램보다 좋은 승률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