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2022년 수호천사 '젤로디와 친구들' 등 5종의 캐릭터를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젤로디툰 첫 작품의 제목은 '젤로디의 출근길'. 신호등,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출근길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소박한 행운들을 수호천사 캐릭터를 통해 그려냈다. 젤로디툰은 직장인들의 일상을 주제로 매달 두 번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갔다. 올해 젤로디는 테니스 라켓을 들고 등장했다.

▲ 동양생명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테니스. 새해 계획을 설계하라고 하면서 테니스 라켓과 볼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 소개했다. 수호천사 젤로디와친구들 #신년계획 계묘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2023년 신년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아직 시작도 못하셨다면 또는 벌써 포기하셨다면 무리한 계획은 아니였는지 계획을 재정비해보시고요. 2월,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파이팅하세요!🤩🙌🏻 #수호천사 #동양생명 #오늘부터 #다시시작 #성공적인 #2023년 #계획 #파이팅

서울 강남의 고액 수입의 잘나가는 한 테니스코치가 레슨생 많은 자리를 그만두고 한 보험회사 테니스 관련 일로 스카우트됐다.

보험회사는 동양생명. 테니스 마니아인 저우궈단 대표와 회사 임직원들을 위한 테니스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동양생명은 스포츠 특화 헬스케어 앱인 `테니스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가 앱 개발을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스포츠 헬스케어 브랜드명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테니스를 우선종목으로 선택해 앱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회사가 스포츠 플랫폼 앱을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테니스를 소재로 하는 것은 드문일이다. 동양생명은 자사 우수 설계사들과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코트 예약 등이 가능한 플랫폼 형태의 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궈단 대표는 ​평소 취미생활로 테니스를 즐기는 데다 주말에도 직원들과 함께 테니스를 칠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

테니스는 오프라인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이런 국내 상황들을 고려해 저우궈단 대표가 직접 앱 개발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플랫폼 앱을 헬스케어 서비스와 접목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동양생명에 앞서 금융권에서 IBK 기업은행이 테니스 주니어 그랜드슬램 육성팀 2년째 시행하고 CJ그룹에서 해외 도전하는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기업들의 테니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양생명이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글로벌 스타를 후원할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야구장, 축구장 장치산업 전문인 필드홀딩스(대표 엄기석)가 장충장호코트를 연 10억원대에 임대하고 용마테니스코트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면 리모델링 하면서 테니스계에 큰 손들이 들어오고 있다.

코리아테니스파크(대표 손홍근)가 충남 천안 성환읍 배밭 3만평을 호텔이 있는 국제테니스장을 착수하고 있다.

신사스포츠, 귀족스포츠, 셀럽들의 인기 스포츠 테니스가 국민소득 수준 향상으로 대중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새 MZ세대들의 폭발적인 테니스 관심이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것이 산업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