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9월 29일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 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을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윤종원(오른쪽) IBK기업은행장이 이기흥(가운데) 대한체육회장, 심상덕 한국중고테니스연맹 회장과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 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연수원내 500개 객실이 있고 야외 테니스코트 2면과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차오 20분거리에 탄금 실내테니스장이 있어 선수들 국내 훈련 장소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이어 최적지로 꼽힌다. 기업은행에서 차량과 연수원 시설을 제공했다

주니어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3년간 총예산 10억원)이 대장정에 오른다. 

지난해 10월 지도자와 선수 모집을 시작한 IBK 기업은행 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이 감독 선임과 선수 선발 작업을 마치고 2월 21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서 2주간의 훈련을 시작으로 국제대회 출전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 일에 손승리 육성팀 감독과 정명수 트레이너 그리고 선발된 김주안(부천G스포츠클럽), 황동현(최주연아카데미), 이경서(광주시테니스협회), 이현이(전북체중) 선수 4명이 참여한다. 기업은행이 제공한 충주연수원에서 국내 훈련을 한 뒤 양구에서 열리는 학생선수권을 시작으로 제주 순창 김천 영월로 이어지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잇따라 출전한다.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은 이어 태국, 핀란드, 알바니아,미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국내외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손승리 감독(46)은 울산대-현대화재해상보험 선수 출신으로 2003년 국내 최초 STA 국제테니스아카데미 지도자로 시작해 일본 카시와 테니스트레이닝센터에서 3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체육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2년간 대한테니스협회 주니어 육성팀 더그매커디 감독이 전임 지도자로 뽑아 주니어 선수들을 지도했다.

손 감독은 국가대표 권순우, 정윤성, 홍성찬 등을 지도했고 2018년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단식 4강 성적을 올렸을때 대한테니스협회가 파견해 정현팀으로 활약했다.

손승리 감독은 앞으로 3년간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출전을 위해 해외 훈련(12주)을 총괄하고 각종 국제대회(연간 약 20개) 참가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은 10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우리나라 테니스 지도자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응모자 가운데 면접 심사와 연맹 주니어위원회 회의와 회장단 회의를 거쳐 12월 6일 최종 결정했다.  정명수 트레이너(엑시온)는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 트레이너로 참여한 경력이 있고 국내 주요 선수들의 트레이닝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운 바 있다.  테니스 관련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선수별 맞춤형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손 감독과 테니스 특성화 트레이닝 프로그램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선수들도 한국중고연맹 주니어위원회의 심의와 회장단의 결정으로 최종 선발해 지난 2월 7일 발표했다. 육성팀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국내 랭킹, 국제랭킹, 3개 선발대회 중 2개 대회 최고 성적을 감안해 남녀 1위를 각각 우선 선발하고 장래성 있는 선수를 선발해 최종 4명을 발표했다.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은 국제테니스연맹 2월 14일 랭킹 기준으로 468위 이경서, 817위 황동현, 851위 김주안,  1481위 이현이로 시작한다. 

▲ IBK 그랜드슬램주니어 육성팀 2022년 3월~10월 국제대회 출전 예상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