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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카를로스 알카라즈, 마이애미 오픈 우승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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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4  0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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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남자 테니스는 몇몇 소수의 선수에 의해 지배되어 왔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가 활약하는 시대에 기대되는 선수들이 수시로 등장했지만 오래가지 못한 채 사라졌다. 또다시 새로운 선수의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 그 선두에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출현했다. 과거에 알카라즈와 같은 등장은 없었다.

다음 달에 19세가 되고, 톱 100 선수로서 첫 정규 시즌을 맞이하는 이 스페인 선수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 챔피언이 되었다. 마이애미대회 결승전에서 노르웨이 캐스퍼 루드를 7-5, 6-4로 이겼다. 그의 세 번째 타이틀이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나달, 마이클 창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ATP 마스터스 1000 챔피언이 됐다. 그는 올해 18승 2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니다. 그의 마지막 31세트 중 28세트를 이겼다. 알카라즈는 마이애미에서만 5위 치치파스, 디펜딩 챔피언 후버트 후르가츠 등을 이기며 3명의 톱10을 넘어뜨렸다. 정확히 1년 전 133위에 올랐던 그는 이제 새로운 11위에 오르며 그들과 합류하게 된다.

알카라즈는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결정적인 게임을 이끌고 있다. 그의 유일한 허점은 서브의 정확성이다. 그의 포핸드는 완전히 파괴적인 무기이고 백핸드 또한 매우 강력하고 신뢰할만하다. 그는 뛰어난 리턴을 해 현재 투어에서 가장 빠른 선수이며 그의 다양성은 풍부한 드롭 샷부터 네트 대시 의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장점이다.
이러한 강점은 타고난 지능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적시에 올바른 샷을 선택하는 엄청난 능력으로 연결된다. 이번 주와 올해 내내 이 모든 것이 그의 승리와 함께 너무나 터무니없는 샷 메이킹으로 바뀌었다.

알카라즈가 얼마나 많은 관심과 흥분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척도는 그를 향한 마이애미 관중들의 열렬한 지지였다.
알카라즈는 초반에 뭔가 맞지 않아 포핸드 실수를 하고 드롭샷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동안 그는 압박 속에서 자신의 최고 수준을 만드는 방법을 빠르게 익혔다.

1세트 1대4에서 알카라즈는 서브가 살아났고 포핸드 해머 타격으로 코트를 정복해 나갔다. 네트 포인트도 점수를 거들었다. 10경기 중 9경기에서 승리했고 결국 세계 8위 루드에게 너무 많은 경기를 하게 했다. 알카라즈는 우승 뒤 “여기 마이애미에서 나의 첫 마스터스 1000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저에게는 믿을 수 없는 팀이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 재능은 자만에 빠질 수 있지만 그의 겸손은 인상적이었다. 준결승에서 그는 심판의 실수로 포인트를 다시 리플레이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의 코치였던 전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최근 아버지가 사망한 후 마이애미에 없었는데 카메라에 자신의 멘토에게 지원 메시지를 작성하여 승리할 때마다 이를 강조했다. 토요일에 페레로는 결승전을 위해 마이애미로 날아왔고 알카라즈를 놀라게 했다. 우승후 가장 먼저 포옹한 사람이 페레로다. 페레로는 그의 어깨에 기대어 울었다.

   
 

알카라즈는 누구?

13살에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대회장을 찾아 관전한 알카라즈는 6년뒤 관중석이 아닌 코트에서 선수로 뛰게 됐다. 한 경기도 아니고 무려 5경기. 13살때 프랑스오픈 견학이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이다.

그를 지도한 지도자는 다름 아닌 세계 1위를 지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페레로의 조련을 받은 알카라즈는 대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피지오 후안호 모레노는 "매일 벽돌 쌓듯이 몸을 큰 성벽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벽이 흐트러짐없이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로 아카데미에서 테니스를 갈고 닦은 알카라즈는 입단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받았다. 피지오 모레노는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체를 변화시켰다. 튼튼하고 오래 버틸 수 있게 만들어냈다. 클레이코트에서 한 경기 세시간 이상 견디도록 몸을 조련했고 그것도 일주일 이상 버틸 수 있도록 했다.

모레노는 "그의 서브 속도, 샷의 날카로움,공을 치는 강도, 코트에서의 움직임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카를로스가 그를 코트에서 지도하면서 놀라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카라즈도 모레노의 말을 뒷받침했다.
알카라즈는 "강한 테니스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힘든 시즌을 2번 경험한 것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팀에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으며, 체력면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역경에 대응할 수있고 경기에서 싸울 무기를 장착하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지녔다고 여기고 있다.

모레노는 알카라즈의 부상 방지를 위해 근골격, 힘줄,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을 했고 심지어 내구성, 강도, 속도, 조정력을 위한 계획도 실천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로 살아남기 위해 높은 신체 회복력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 하나의 퍼즐 조각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가는 알카라즈는 페레로가 이끄는 전문적인 팀의 관리속에 성장하고 있다. 알카라즈는 현재 바볼랏, 로또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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