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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해 프랑스오픈 3회전 성적 올린 18살 알카라즈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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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6  1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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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왼쪽 두번째)와 알카라즈 팀 
   
18살 카를로스 알카라즈 
     
 

18살을 갓 넘긴 세계 97위 카를로스 알카라즈(스페인)가 프랑스오픈(프랑스 파리 / 5월 30 일 ~ 6월 13일 / 클레이 코트) 3회전 성적을 올리자 그의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알카라즈는 1회전에서 세계 128위 자바타 미라레스(스페인)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대장정 끝에 6-3,2-6,6-1,7-6(4)로 제압했다. 이어 2회전에서 조지아의 니콜로즈 바쉴라쉬빌리에 6-4,6-2,6-4로 스트레이트 승을 거뒀다.
2020년 챌린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 차근차근 순위를 올린 알카라즈는 뛰어난 재능뿐만 아니라 피지컬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살에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대회장을 찾아 관전한 알카라즈는 6년뒤 관중석이 아닌 코트에서 선수로 뛰게 됐다. 한 경기도 아니고 무려 5경기. 13살때 프랑스오픈 견학이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이다.

그를 지도한 지도자는 다름 아닌 세계 1위를 지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페레로는 “올해 목표는 50위 안에 드는 것"이라며 "프랑스오픈에서 지름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즈는 이미 4개의 챌린저 타이틀을 포함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페레로의 조련을 받은 알카라즈는 대형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피지오 후안호 모레노는 "매일 벽돌 쌓듯이 몸을 큰 성벽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벽이 흐트러짐없이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로 아카데미에서 테니스를 갈고 닦은 알카라즈는 입단전에 다양한 테스트를 받았다. 피지오 모레노는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체를 변화시켰다. 튼튼하고 오래 버틸 수 있게 만들어냈다. 클레이코트에서 한 경기 세시간 이상 견디도록 몸을 조련했고 그것도 일주일 이상 버틸 수 있도록 했다.

모레노는 "그의 서브 속도, 샷의 날카로움,공을 치는 강도, 코트에서의 움직임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카를로스가 그를 코트에서 지도하면서 놀라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카라즈도 모레노의 말을 뒷받침했다.
알카라즈는 "강한 테니스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힘든 시즌을 2번 경험한 것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팀에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으며, 체력면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역경에 대응할 수있고 경기에서 싸울 무기를 장착하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지녔다고 여기고 있다.

모레노는 알카라즈의 부상 방지를 위해 근골격, 힘줄,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을 했고 심지어 내구성, 강도, 속도, 조정력을 위한 계획도 실천했다. 프로 테니스 선수로 살아남기 위해 높은 신체 회복력을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 하나의 퍼즐 조각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가는 18살 알카라즈는 페레로가 이끄는 전문적인 팀의 관리속에 성장하고 있다. 알카라즈는 현재 바볼랏, 로또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 알카라즈 톱 100 상대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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