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금암초등학교 6학년 조세혁

▲ 남자초등랭킹(10월 기준)

14세안동ATF대회 남자부에 12살 초등생이 8강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 1위 조세혁(전주 금암초)은 28일 경북 안동 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 아시아테니스연맹 안동 14세 이하 국제주니어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양구중학교 고민호를 6-1 6-1로 이기고 초등남자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조세혁은 1회전에서 건대부중 김태윤을 6-2 6-2로 이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중학생들을 이겼다.
8강전에서 구월중 김무빈(4번 시드)을 만나 준결승 진출을 결정한다. 초등대회 전승을 기록한 조세혁은 양구 ATF대회에서 단식 4강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남자단식 1번 시드 김세형(안동중)은 조영승(청천초)을 6-1 6-0으로 이겼고 매화중 서현석도 박호준(동래중)을 6-0 6-2로 이겼다. 김무빈은 안동중 황예성을 6-3 6-3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이수중 류창민도 양구중 김민우에 3-6 6-1 6-3으로 역전해 이겼다. 최주연 아카데미 황동현은 이번 대회 본선 2회전 선수중 최연소인 용상초등학교 5학년 김원민에 6-0 6-1로 이겼다.

남은 8강 한자리는 김해스포츠클럽 황효원에게 돌아갔다. 황효원은 신안중학교 박지완을 6-2 6-0으로 이겼다.

	▲ 여자초등랭킹(10월 기준)

▲ 강예빈

▲ 손하윤

▲ 한가연

여자부에선 중학생들을 이기며 초등생들이 맹활약했다. 8강중 4자리를 초등생이 차지했다. 강예빈(의정부G스포츠클럽), 임사랑(용상초) 주희원(금암초) 정의수(토성초)가 그 화제의 주인공.

강예빈은 장혜주(홍연초)를 6-1 6-1로 이겼고 임사랑은 매화중 유채민을 6-0 6-0.
주희원은 이예원(매화초)을 6-1 6-2, 정의수는 주문진중 이가인을 6-3 7-5로 이겼다,

여자부는 학교소속보다 아카데미나 클럽 소속의 선수들이 8강중 절반을 차지했다.
1번 시드 손하윤은 씽크론아카데미, 강예빈은 의정부G스포츠클럽, 원주여중 정윤지를 6-2 6-1로 이긴 엄세빈은 춘천스포츠클럽 소속이다. 임사랑도 용상초로 출전했지만 서울 최주연아카데미에서 조련받고 있다.

14세 대회임에도 여자 8강 진출자 가운데 중학교 소속은 매화중 한가연, 복주여중 이한별 단 두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