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선수권대회

순천한국선수권대회

천안종합운동장

국내 최정상의 테니스 선수를 결정하는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2020년 11월 6일(금) ~ 11월 15일(일) 10일간 충청남도 천안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지닌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충청남도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충청남도체육회와 천안시체육회가 후원한다. 한국테니스선수권은 천안시는 물론 충청남도에서 처음 열린다.

이번 한국선수권대회 기간 중에 국제테니스연맹의 시니어서키트대회를 열고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매직테니스대회도 열어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급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테니스 큰 잔치의 성격을 지녔다.

한국선수권대회는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부서에 걸쳐 열리고 국제테니스연맹시니어대회는 국내.외 만 35세이상 은퇴선수, 전.현직 지도자, 동호인이 출전한다. 또한 매직테니스대회는 만 5세 ~ 만 10세 남녀 어린이들이 참가해 테니스의 재미를 만끽한다.

대회 주최측인 대한테니스협회에서는 선수, 지도자, 심판, 대회운영요원 등 총 참가규모를 1천명으로 추산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무관중 대회로 조금은 축소될 전망이다. 

천안시에서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효과가 매우 크고, 이는 다른 어떤 노력이나 투자에 비해서 매우 효율적이다. 테니스대회 유치를 위한 투자를 통해서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스포츠 이벤트 개최 도시는 각종 생산유발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외 지명도와 이미지향상을 가능하게 하며, 국제교류 및 친선도모에 긍정적인 효과를 지역발전의 장기적인 기반을 강화 할 수 있어 스포츠이벤트를 통해 얻게 되는 잠재적인 이익은 결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적 이익을 재창출하는 주요한 기반이 된다.

천안시에서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테니스 경기관람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천안시의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 규모일까.

제 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천안시 종합운동장 테니스장을 찾을 관중과 참가 선수, 지도자, 심판, 대회운영요원 등이 1인당 지출하는 5개 항목(숙박비, 식음료비, 교통비, 쇼핑비, 문화오락서비스)을 통해 총 지출 예상액을 추산했다.

제 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를 위해 참가, 관전하는 사람의 1인당 지출액은 숙박비 7만원, 식음료부문 5만원, 교통부문 1만원, 쇼핑부문 2만원, 문화오락서비스부문 2만원 등 총 17만원으로 추정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총지출을 산출하면 10일간 촤대 11억9천만원(17만원*7000명)의 직접적 지출규모가 나온다.

테니스대회 참가, 관전객의 총 지출액을 토대로 산업의 생산, 소득,부가가치, 간접세, 고용승수와 관련한 천안 지역경제에 파급시킬 직·간접효과를 도출하면 총 36억원의 효과가 나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회기간동안 총 지출액 11억원 9천만원이 직·간접효과를 통하여 천안 지역경제에 발생시킨 생산파급효과는 23억원으로 평가됐다.
소득파급효과는 5억9천만원, 부가가치 파급 효과는 5억여원, 간접세 파급효과는 3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대회기간 전후로 200여명의 고용파급효과가 발생한다.

2020년부터 천안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는 천안시가 서울과의 지리적 근접성이 높고 인구밀도도 높아 스포츠중심도시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천안시는 한국선수권을 지역의 대표적인 스포츠이벤트로 자리잡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천안시의 관전스포츠와 참여스포츠에서 모두 발전적·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최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체류기간 동안 지출하는 금액은 직접적으로 그 지역에 많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포츠이벤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지역경제를 상승시키기 위한 스포츠이벤트의 개최는 매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며, 스포츠이벤트의 개최가 가져올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다.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 스포츠이벤트 개최는 10일 정도의 대회기간이 이루어짐으로써 많은 관람객들이 스포츠대회장을 방문할 경우 스포츠관람과 지역의 관광명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천안시의 브랜드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무엇보다도 천안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시간을 제공하며, 외부관람객들에게는 천안에 대한 도시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서 방문한 많은 외지관람객을 유치함으로 천안의 관광산업에도 순기능적 역할을 하며, 관전자들의 다양한 만족도, 재방문 유도 등은 천안시가 한국선수권대회를 개최함으로 얻을 수 있는 산업적 파급효과 또한 예측할 수 있다.

천안시는 그동안 전국 규모의 전문체육 테니스대회 유치가 전무한데, 대회 유치로 규모면에서도 매우 큰 성장을 가져올 수 있으며 아디다스코리아, 헤드, 네이버 스포츠 등 다양한 스폰서의 천안시 착근을 기대할 수 있다. 방송중계를 통한 천안시의 전국 홍보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요소를 바탕으로 개최된 한국선수권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천안시 관람객과 외지관람객들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 그로 인한 스포츠이벤트를 확대 발전함으로써 생기는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광역도시중심의 스포츠이벤트 행사를 한국선수권을 계기로 지역중심으로 바꾸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