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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아카데미가 '대세'꿈나무 산실(1) 부천테니스아카데미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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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4  06: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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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범 감독
   
 

2019년 3월초부터 권순우의 챌린저 첫 우승, 14~15세 주니어 신우빈, 김유진의 국제대회 결승 진출, 백다연의 국제대회 우승 등이 봄꽃소식처럼 날라들고 있다. <테니스피플>에서는 연중기획으로 국내외 주요 아카데미와 학교테니스를 취재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유는 부모의 고민, 선수의 욕구, 지도자들의 열정이 모여 결과물 '출산'직전이기 때문이다. 테니스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은 우리 세상과 미래를 키우는 일이다. 언제나 더 나은 지도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와 지도자, 사회 어른들, 조직의 노력이 미래를 감동으로 채울 것이다.

경북 안동 용상초등학교(감독 최병희), 강원도 양구 중고등학교(감독 김종관) 서울 중앙여중,여고(감독 양주식) 는 테니스하려는 학생들에게 인기다. 아카데미로는 부천테니스아카데미(원장 서용범)가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2일 토요일 부천시립테니스장에서 훈련하는 부천테니스아카데미를 찾아 서용범 감독과 학부모들을 취재했다. 

서용범 감독은 부천에서 테니스를 시작해서 초, 중, 고를 졸업하고 부천시청테니스팀 창단과 함께 입단을 하여 국가대표와 실업팀 선수생활을 했다.  현재 아카데미를 맡고 남자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서 감독은 "꿈꾸어 왔던 테니스 저변 확대와 엘리트교육을 부천에서 하게 되어 영광인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선수생활시절 경험하고 느꼈던 많은 부분을 지금 꿈을 갖고 테니스에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돕고자 한다"며 "선수와 지도자가 한 마음으로 믿고 도전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서용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요즘 부천아카데미가 '핫'하다. 인기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도자 숫자에 맞춰 더 이상 선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코트 사용 여건이 좋고 수도권에 있는 입지적 여건도 무시할 수 없다. 시청팀도 있고 해서 중고생들도 운동할 여건이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열정이 있다. 
 
-주니어 선수들이 어떤 꿈을 갖고 테니스하는 지 궁금하다. 
=순수하게 테니스 기량을 늘리고 싶어서 하는 것 같다. 초등학생의 경우 페더러나 나달, 조코비치,정현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가대표로 꿈을 꾼다. 즉 우리나라에서 테니스 제일 잘하는 선수가 되고싶다고들 한다.

-여자 주니어 선수들에 대해 한마디
=우리나라 테니스는 여자선수들이 하기 좋은 운동이 됐다. 여자선수들이 국내 실업 선수가 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런 일이 됐다. 겨울훈련을 잘해서 파키스탄대회 4강, 김천로컬대회 준우승을 한 선수들이 있다. 조금만 투자하면 성적을 내고 대학과 실업을 가는데 여자 선수들이 유리하다.

-남자 선수들의 고민은
=남자테니스 선수들의 최대 고민은 군대다. 군 문제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가 없다. 군대를 가게 되면 사실상 강제 은퇴가 된다. 사장된 선수가 많다. 그래서 프로리그가 필요하다.

-아카데미 선수들의 일과는
=방학때는 오전, 오후에 하고 개학을 하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동을 한다. 학교에서 의무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부천아카데미 지도자는
=현재 5명이다. 초등학교때부터 같이 운동을 해와서 잘 알고 있다.  트레이너는 파트타임으로 초빙한다.

-부모들의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은
=예전보다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많고 경제적 여유도 있다. 하지만 부담을 안 갖게 하려고 한다. 

-부천아카데미 특징은
=다른 아카데미도 마찬가지지만 지도자들의 열정을 최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열정이 없으면 엘리트 지도는 못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기에 지도자가 책임감이 없으면 엘리트 지도는 못한다.
선수의 안되는 기술이 있으면 지도자가 고민하고 같이 노력하고 될때까지 시도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실제 대회에서 안나오면 지도자들이 지칠 수도 있다. 이것을 돌파할 의지가 있어야 지도자를 할 수 있다.
예전 선생님들의 열정은 아주 높았다. 가정을 포기하다시피하면서 지도를 하신 분들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배운 지도자들이다.
지도자들 사이에 선수 한명을 놓고 한시간 이상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아카데미 개설한 지는
=올해 9월이면 2년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고 본다. 주니어들이 매일매일 기량 향상이 되고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날 것 같아 즐겁다.

-아카데미 지속 가능성은 있나
=자원이 있어야 지도를 하고 지속성이 생긴다. 부천시체육회에서 초보 어린이들을 주 1회 1시간을 하는 테니스교실을 열어 인터넷으로 모집했다. 하루만에 정원 20명이 모였고 대기자가 생겼다. 다른 요일도 추가 모집할 생각이다.  이제 테니스는 결코 비인기 종목이 아니다. 부천시에서도 테니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학교스포츠와 클럽스포츠의 장점은
=학교에선 수업에 대한 제약이 많다. 앞으로 테니스는 클럽스포츠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립테니스센터 설치에 대한 의견은
=있으면 좋다.

-아카데미 운영을 하는 꿈은
=지도자로서 좋은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현같은 선수 혹은 그 이상의 선수를 만들어내고 싶다.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김녹중)가 주니어 해외대회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선수들에게 크게 동기부여되는 일이다. 잘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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