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라와 파섹 비교

코리아오픈 사상 1회전을 통과한 이소라(원주여고3)가 과연 2회전 상대 타미라 파셰크(오스트리아)와 어떤 경기를 펼칠까.  참고로 타미르 파셰크의 랭킹은 35위. 윔블던 8강 성적을 낸 선수다.

일단 이소라가 파셰크보다 앞서는 것은 신장. 6cm크다. 랭킹차는 433계단 차이지만 신체조건에선 뒤지지 않는다.  이소라가 강력한 포핸드가 있고 백핸드 앵글샷이 주특기인점을 감안하면 파셰크의 코트 바닥에 깔리는 포핸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이소라의 승패가 달렸다.   파셰크의 연습 패턴은  포핸드, 백핸드 스트로크 랠리를 하다가 상대코트에 깔리는 포핸드 위닝 샷으로 득점을 한다. 왼손잡이인 이소라는 백핸드 쪽 깊숙히 깔리는 볼을 앵글이나 다운더 라인으로 처리하는데 승패가 달렸다.

서브에선 두 선수 비슷해 보인다. 파셰크가 자연스런 스윙을 하고 이소라는 국내선수 가운데 강 서브를 구사한다.   결론적으로 이소라가 해 볼만 한 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