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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선전 업계매출로 직결
사진 멜버른=정용택 특파원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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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0  0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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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돌풍’ 나비효과… 신세계 테니스용품 매출 수직상승


정현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며 테니스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몰의 테니스 관련 매출은 전주(1월15~21일)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테니스화가 55.3% 증가했고 테니스용품은 36.1% 늘었다.

신세계몰의 ‘테니스’ 키워드 검색량도 같은 기간 44.9% 증가했다.

정현이 일으킨 돌풍을 체감한 신세계몰은 30일 ‘라코스테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We are CROC FAMILY’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최대 33% 할인율을 자랑하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라코스테 테니스 의류 중심으로 남성, 여성, 키즈,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몰에서는 정현 선수가 경기 중 착용했던 ‘정현룩’도 판매한다. 2018년 S/S 신상품인 ‘테니스 울트라 드라이 폴로 셔츠’가 그 주인공이다. 정현룩은 오프라인매 신세계백화점 라코스테 매장(경기점·마산점·센텀시티점)에서도 100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추운 날씨라 테니스 비수기임에도 정현 선수가 사용한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룩 열풍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허주열 기자 2018.01.30 06:00
 

 

'정현 열풍' 테니스용품 매출↑…신세계몰, 라코스테 기획전

정현이 한국인 최초로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테니스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신세계몰에 따르면 정현이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테니스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50% 이상 늘었다.

테니스화 매출이 55.3% 증가했고 테니스용품은 36.1% 늘었다.

신세계몰의 '테니스' 키워드 검색량도 전주 대비 44.9% 증가했다.

신세계몰은 테니스 열풍에 힘입어 '라코스테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라코스테 테니스 의류 중심으로 남성, 여성, 키즈,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라코스테 의류를 입었다.

대회에서 정현이 착용한 '테니스 울트라 드라이 폴로 셔츠'는 9만3천100원이다.

라코스테 외에 정현이 신었던 나이키 '줌 베이퍼 9.5 투어' 테니스화와 오클리 '플락베타 아시아핏 고글'은 각각 각각 14만7천870원, 21만5천600원에 판매된다.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2018.01.30 06:00:20

 

 

   
 


'정현 효과'...비수기인데 테니스 용품 매출 최대 466%↑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면서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은 22~23일 테니스 용품이 전년 동일 대비 96%,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테니스화는 전년 대비 357%, 전주대비 129% 각각 매출이 늘었다. 테니스 가방은 전년 대비 120%, 전주 대비 83% 매출이 증가했고, 테니스 라켓은 전년 대비 106%, 전주 대비 85%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테니스 물품 판매 역시 전월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테니스 장갑이 465.82%, 테니스 치마는 167.51% 매출이 각각 늘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11번가의 같은 기간 테니스화, 테니스 장갑 등의 경기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테니스 가방은 31%, 라켓도 5% 각각 매출이 올랐다.

정현은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어 이날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동영 11번가 레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도 테니스 상품 매출이 이례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정현 선수가 호주 오픈에서 활약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1 2018년 01월 24일 18시 07분

 

 

정현 '메이저 4강 신화' 영향 테니스용품 매출 최대 357% '껑충'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자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24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7∼23일) 동안 테니스가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6% 급증했고 테니스화와 테니스장갑 등 경기용품의 매출도 85%나 크게 뛰었다.

같은 기간 테니스라켓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났다.


호주오픈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보통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철이 테니스의 비수기란 점을 고려할 때 테니스 관련 용품의 이런 매출 급증세는 정현의 선전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게 11번가의 분석이다.

11번가 김동영 레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겨울이 테니스용품 비수기인데도 정현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테니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부쩍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덩달아 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정현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인 22∼23일 G마켓에서 테니스라켓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6%나 급증했고, 테니스화의 매출은 무려 357%나 뛰었다.

같은 기간 테니스공은 73%, 테니스가방은 120%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고 G마켓은 전했다.

연합뉴스 정열 기자 | 2018/01/24 15:23

 

 

정현 돌풍에 한겨울 테니스 용품 구매 폭증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이 24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테니스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최근 일주일(17∼23일) 동안 테니스화와 테니스장갑 등 경기용품 매출이 85%, 테니스가방 매출이 36% 느는 등 테니스와 관련한 전 품목 판매량·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호주 오픈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끈 것은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지난 22일부터다. 22~23일 양일간 G마켓의 테니스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는 물론 지난주 같은 요일(15~16일)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 정현의 선전으로 인한 ‘테니스 열풍 조짐’을 짐작케 했다.

G마켓은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테니스 관련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고 밝혔다. 테니스화가 357%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테니스라켓과 테니스공, 테니스가방도 각각 106%, 73%, 120% 씩 성장했다.

이 기간 G마켓의 테니스용품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도 24% 늘었다. 품목별로는 테니스화가 129%, 테니스 라켓이 85%, 테니스가방이 83%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테니스용품에 테니스 네트, 테니스 롤러 등 일반인이 접할 일이 드문 경기장 유지관리용 제품이 포함돼 있어 전체 판매량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만, 일반 소비자의 테니스 관련 제품 구매는 폭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한파 속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며 전반적인 스포츠 용품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현이 선전하며 테니스 관련 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윤민혁 기자 2018.01.24 16:01

 

정현, 이 인기 보고있나

“고국서도 못 알아본다”던 정현
한국 테니스의 영웅으로 등극

동호회 게시판 등 축하글 폭주
국민적 관심·‘황금시대’ 기대감
관련 용품 매출도 함께 치솟아

골프는 박세리, 수영은 박태환, 피겨는 김연아에 이어 이제 테니스는 정현(22·한국체대)이다.
24일 호주오픈 8강전에서 ‘복병’ 테니스 샌드그런(27·미국)을 꺾고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정현은 이제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에서 새 역사를 써나갈 ‘테니스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현은 지난 20일 호주오픈 3회전에서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꺾은 뒤에도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팬들로부터 사인 요청을 받을 정도의 스타인가’라는 질문에 정현은 “그렇지 않다. 아직 테니스는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답할 정도였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에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4강 진출 신화까지 쓰면서 대한민국엔 ‘정현 열풍’이 불고 있다. 회사원 김아무개(40)씨는 “어릴 때 밤새워 외국 선수들의 윔블던 게임을 봤는데 한국 선수가 4강에 오르다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테니스 애호가인 아버지도 살짝 눈물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테니스 동호회 게시판에는 ‘우리 아이, 정현처럼 키우기’, ‘하루 한 번 정현 실천법’, ‘정현의 기술’, ‘그래서 정현처럼 노력해봤니?’ 등등의 패러디 카피가 올라오며 정현의 4강 진출을 축하했다. 정현이 2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동호회원인 나아무개(42)씨는 “어린 선수인 정현이 4대 메이저대회에서 쾌거를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더 크다”며 “그래서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골프의 ‘박세리 키즈’, 피겨의 ‘김연아 키즈’처럼 ‘정현 키즈’들이 한국 테니스의 황금시대를 열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정현의 메이저대회 4강 쾌거로 대중스포츠로서 테니스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최근 1주일(17~23일) 새 테니스화와 장갑 등 테니스 경기용품 매출도 85%나 뛰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G)마켓에서는 정현이 조코비치를 꺾은 뒤인 22~23일 이틀간 테니스화 매출은 무려 357%, 테니스 라켓 매출은 106%가 급등했다고 한다. 올겨울 최악의 한파가 몰려와 경기를 하기가 어려운 ‘비수기’인데도 테니스용품 매출이 올라간 것은 ‘정현 효과’라고 봐야 한다는 게 쇼핑업계 쪽의 설명이다.

한겨레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2018-01-24 21:01

 

강추위에도 테니스 용품 매출 훌쩍…‘정현 신드롬’ 한국

직장인 최모(34)씨는 26일 정현(22·세계 58위)이 출전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준결승을 직장 동료들과 볼 생각이다. 24일 정현이 8강전에서 승리하자 회사 테니스 동호회에서 ‘호프집’ 응원 행사를 계획했기 때문이다.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글에는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배우려는 분들이 많은데, 연습 노하우와 룰·용어 등 생소한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다’는 글도 적혀 있었다.

테니스 동호인이기도 한 최씨는 “경기 시간(오후 5시 30분)이 일러 퇴근 후 바로 갈 생각이다. 주변에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느니 동호인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현 신드롬’이 국내를 달구고 있다. 세계 강호들을 연이어 꺾었기 때문이다. 20일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긴 후, 22일 16강전에서는 한때 세계 1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31·14위)마저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24일엔 테니스 샌드가 렌(27·97위)까지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며 또 한 번의 승전고를 울렸다.

정현의 활약으로 최근 테니스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이재범(32) 씨는 “평소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정현 선수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당장 다음 달부터 레슨을 받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전모(34)씨도 “직장 사정으로 울산에 내려와 7개월간 테니스를 안 했다”며 “정현 경기를 본 후 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날씨가 풀리는 대로 레슨을 다시 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서울 광진구의 슈퍼맨 테니스아카데미 문상윤(31) 코치는 “조코비치를 꺾은 22일 이후 20·30대 직장인들의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1.5배 많이 왔다”며 “황금시간대인 평일 새벽·저녁 레슨은 모두 차서 전화가 와도 신청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테니스 동호인들도 이런 현상을 환영한다.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 동호회 가입자도 더 늘기 때문이다. 동호인 김성훈(31) 씨는 “회원이 10명이 안 돼 동호회를 운영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정현 선수의 승리를 계기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동호회 가입자가 많이 늘어날 듯하다”고 말했다.

자녀를 ‘제2의 정현’으로 키우려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많다. 정현은 여섯살 때 약시 판정을 받았고, 책을 보지 말고 녹색을 보는 게 좋다는 의사 권유로 테니스계에 발을 디뎠다. 서울 송파구에서 SITA 서울 실내 테니스를 운영하는 박경민 대표는 “정현 선수의 경기 이후에 초·중·고등학생을 가르치겠다는 부모님들의 문의 전화가 유난히 많이 왔다. 내일 경기 후에도 많을 듯하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도 ‘정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5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정현 경기가 있었던 22~24일간의 테니스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8%), 전주(17%, 15~17일) 대비 모두 올랐다. 특히 테니스화 매출은 전주보다 123%, 라켓은 68% 늘었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팀장은 “겨울은 사실상 테니스 비수기인데도 이례적으로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호주 오픈에서 정현 선수가 맹활약을 펼친 게 영향을 끼친 듯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내 20·30세대가 비트코인 투기, 불공정한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 등으로 낙담해 있다가 정현 선수로 인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교수는 “약시에 슬럼프까지 겪은 정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를 꺾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집값 폭등·구인난 같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젊은 층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노갑택 명지대 스포츠 지도학과 교수(전 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는 “이런 현상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부·지자체가 최소 10년 앞을 바라보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학교 체육 지도자들도 어린 인재들에게 수비 위주의 이기는 경기보다는 설사 지더라도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스타일의 경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조한대 기자 중앙일보 2018.01.25 10:50

 

“정현이가 신었어?” 테니스화 매출 357% ‘깜짝’…테니스용품 불티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462억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4강에 진출하면서 테니스 관련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테니스화 매출은 정현이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이틀 만에 최대 357%가 껑충 뛰었다. 정현의 테니스붐 효과가 시장에서부터 격하게 일어나는 분위기다.
‘정현 효과’ 테니스용품 불티…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 4강 진출 24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오른 정현(58위·한국체대)이 지난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경기하는 모습. 그의 신은 테니스화와 테니스채 등 모든 것들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매출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대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한 정현은 상금 7억 5000만원(호주달러 88만 달러)을 확보한 데 이어 세계랭킹도 58위에서 29위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로 수직상승하게 됐다. 부와 명예와 인기를 동시에 누리게 된 셈이다.

그러자 너도나도 테니스를 배우겠다며 테니스용품을 구매하는 등 테니스붐이 일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매출로 입증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서는 정현이 8강 진출(22일)을 확정 지은 뒤인 22∼23일 테니스라켓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나 급증했고, 테니스화의 매출은 무려 357%나 뛰었다. 정현이 호주 멜버른 코트를 뛰고 누볐던 테니스화 브랜드는 ‘나이키코트 줌 베이퍼 9.5 투어’(나이키 홈페이지 기준, 12만 7200원)다. 같은 기간 테니스공은 73%, 테니스가방은 120% 각각 매출이 늘었다고 G마켓은 전했다.

11번가 역시 호주오픈이 시작된 15일 이후 최근 일주일(17∼23일)간 테니스가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올랐다고 밝혔다. 테니스화와 테니스장갑 등 경기용품의 매출도 8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니스라켓의 매출도 9% 늘어났다.

보통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철이 테니스의 비수기란 점을 고려할 때 테니스 관련 용품의 매출 급증세는 정현의 선전에 크게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11번가는 분석했다.

김동영 11번가 레저 담당 상품기획자는 “겨울이 테니스용품 비수기인데도 정현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테니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부쩍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덩달아 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강주리 기자 2018-0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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