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보즈니아키가 6년 만에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는 지난 21일 호주 멜버른 테니스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1월 15일~28일/그랜드슬램) 16강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21위)를 1시간 3분 만에 6-3,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온코트 인터뷰에서 보즈니아키는 “오늘 기본적인 것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했다. 경기 운영에는 만족한다. 6년 만에 8강에 올라왔다. 너무 오랜 전일이지만 현재 내 자신은 과거에 나보다 공을 잘 치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다” 고 말했다.

 

2012년 이후 보즈니아키는 6년 만에 또다시 호주오픈 8강에 안착했다. 그는 호주오픈에서는 세 번째(2011, 2012년) 8강이며 그랜드슬램 열 번째 준준결승이다. 보즈니아키는 개인통산 메이저 대회 최고성적은 4강이다. 

 

보즈니아키는 8강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33위)를 세트올 접전 끝에 4-6, 6-4, 8-6으로 이긴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39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엘레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랭킹 130위 데니사 알레토바(체크)를 57분 만에 6-3, 6-0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스비톨리나는 압도적으로 총 포인트 64대 39로 격파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 이후 두 번째다. 또한 올 시즌 브리즈번 WTA 인터내셔널(총상금 89만4,700달러) 우승에 이어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수로 첫 8강에 오른 스비톨리나는 벨기에의 엘리제 메르텐스(32위)와 맞붙는다.

 

 

▲ 엘레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