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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한국선수 전원 탈락홍승연, 이소라 역전패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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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6  0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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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카 카지(일본, 538위)는 1회전에서 정수남(강원도청, 380위), 16강에서 홍승연(수원시청, 536위)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25일 농협대학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ITF 여자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5월 21 ~ 28일/하드코트) 16강에서 한국선수들이 전원 탈락했다.
 
【NH농협은행챌린저 본선 단식 16강】 ○승 ●패
●김나리(수원시청, 393위) [6] 2-6, 4-6 ○장 링(홍콩, 609위)
●홍승연(수원시청, 536위) 6-0, 3-6, 5-7 ○하루카 카지(일본, 538위)
●이소라(인천시청, 553위) 6-4, 4-6, 4-6 ○마사 조바노비치(호주, 864위)
●한성희(KDB산업은행, 677위) [Q] 1-6, 3-6 ○핑타른 플리푸에치(태국, 225위) [2]
●유민화(창원시청, 국내랭킹 14위) 1-6, 3-6 ○이 야 수안(대만, 273위) [3]
 
한국선수들은 13명이나 본선에 이름을 올리며 NH농협은행챌린저 우승을 기대했으나, 16강에서 남은 5명 마저 전원탈락하며 대회장을 떠났다. 이소라는 조바노비치에게 1세트를 끈질기게 해서 선취했지만 2,3세트에서 결정적인 에러로 내줬다.
 
또한, 홍승연은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로 전향한 하루카 카지에게 첫 세트를 6-0으로 이기며 8강이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2세트를 내주고, 세트올 5-6 듀스에서 더블폴트와 포핸드 샷이 네트에 걸리며 5-7로 졌다.
 
이날 메인경기로는 홍승연과 하루카 카지 경기. 1세트에서 날렵한 홍승연은 빠른 백핸드 반발력과 포핸드 와이퍼스윙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발리로 마무리 지으며 첫 세트 6-0으로 선취했다. 
   
▲ 홍승연(수원시청, 536위)이 서브 토스를 올리고 있다
 
2세트 3-3 Love-30 홍승연 서브게임에서 하루카 카지는 백핸드의 3차례 크로스 랠리를 이어가다 포핸드 슬라이스로 볼 구질을 바꾸며 에러를 유도했다. 이어 레이저처럼 쭉쭉 뻗는 백핸드 다운더라인 샷이 들어와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하루카 카지는 아홉 번째 게임까지 한포인트만 내주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둘은 각각 3차례나 본인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경기는 어느덧 5-5로 흘렀다. 홍승연은 포핸드 중로브로 하루카 카지 뒤 베이스라인 길게 보냈으나 30-30에서 중요할 때 실수를 범하며 5-6으로 한게임 뒤졌다. 열두 번째 게임에서 홍승연은 40-15 본인서브를 무난히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듀스를 허용했다. 막판 뒷심이 빠진 홍승연은 연달아 두 번 에러를 저지르며 경기는 5-7로 역전패 당했다. 
 
1회전에서 정수남(강원도청, 380위), 16강에서 홍승연을 이기고 올라온 하루카 카지는 “한국선수들은 정신력과 체력이 좋다. 그래서 한국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시간이 길어진다”며 “첫 세트 때는 홍승연 선수가 패싱을 잘해 이긴 게 아니고 단지 나의 언포스드 에러가 많아서 내준 것 같다. 2세트부터는 랠리로 에러를 줄이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에 소노다대학을 졸업했다. 이제는 테니스가 직업이 된 만큼 더 집중해서 올해 세계랭킹 300위안에 들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있다”고 덧붙었다.  
   
▲ 파이팅하고 있는 이소라(인천시청, 5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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