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대회와 함께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 트로피도 론진 부티크가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된다.

▲ 2016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 우승자 임민섭과 이은혜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본 행사는 작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행사로 지정되어 개최되었다. 작년 남자 준우승자인 박의성이 이 대회를 계기로 크게 발전했으며, 올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Rendez-Vous à Roland-Garros in partnership with Longines)’는 185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이 참가국 모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행사로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 국가에서 진행 되었으며, 많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미국까지 참여했다.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고아 레이트클럽 브라질 플로리 아노폴리스에서 예선을 치렀다.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보카 웨스트 컨트리 클럽), 4 월 20일에서 22일까지 인도 델리(델리 잔디 테니스 협회), 우리나라에선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안성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남녀 16명씩 참가해 각국의 우승자는 5월 27일 토요일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파이널 이벤트를 한다. 여기서 우승자 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최종 우승자에겐 6월 중순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본 대회는 4월 26일 저녁 세빛둥둥섬에서 열리는 전야제 및 대진추첨 행사로 시작된다. 이날 전야제에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양국 테니스협회, 참가선수 32명, 론진 등 관계 후원사, 롤랑가로스 한국 행사의 공식 홍보대사 전미라-윤종신 부부, 테니스 애호가로 알려진 성시경, 전 테니스 선수 임규태, 그리고 국가대표 임용규, 김다빈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와 트로피투어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일정은 롤랑가로스 한국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rg_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지난 2016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했던 롤랑가로스 트로피     ▲ 2016 남대문 앞의 롤랑가로스 트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