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우리동네 예체능-선수출신 헨리의 테니스 초보 교실

우리동네 예체능-강호동의 테니스 개론 '웰컴 테니스 월드'

테니스코트마다  레슨 문의 쇄도를 일으키는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의 동호인과의 첫 대결이 방영된다.

9일 밤 11시 KBS2TV에서는 강호동-신현준, 정형돈-성시경, 이재훈-양상국, 이규혁-차유람 등 팀원들이  수원 지역 선발 팀과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예체능 테니스팀에 맞설 수원 테니스팀은 투핸드 발리가 특기이자 2011년 마니커배 장년부 우승에 빛나는 경력 30년 차에, 국화부 우승 2회와 입상 5회로 슈퍼급으로 분류되는 전업주부까지 동호인 고수들이다. 

특히 테니스 동호인만 8,000여 명에 이르는 수원에서 '1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 최고수를 뽑았기 보다는 예체능팀과 엇비슷하게 실력을 견줄 정도의 동호인을 뽑았다는 후문이다. 

예체능  테니스팀은 "첫 서브가 중요한 만큼 에러를 줄여라"는 이형택 코치의 조언 아래 숨 막히는 접전을 펼친다. 정형돈은 경기 중 "윔블던 대회를 보는 것 같다"며 선수로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긴장감 속 100여 분의 시간이 흘러가는 것조차 인지할 수 없을 만큼 손에 땀을 쥔 첫 경기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두 팀이 펼친 스펙터클한 플레이는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다이나믹한 재미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예체능 테니스팀은 녹화가 없는 날에도 쉬지 않고 연습을 해왔다. 성시경은 코치들로 구성된 클럽에서 훈련을 하고 이규혁과 차유람은 남양주의 전문 코치에게 지도를 받아왔다. 

예체능 테니스팀의 첫 경기는 9일 오후 11시 10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