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5위)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서울 기아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후 우한, 베이징대회에 출전한다고 자신의 스케줄을 알렸다. 따라서 라드반스카가 방한해 열릴 이벤트 경기에 상대로 어떤 연예인이 나올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코리아오픈조직위는 4일 “인기가수 성시경과 이재훈이 세계적인 테니스선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와 국내 1위 장수정(삼성증권)과 함께 ‘기아&프렌즈 스페셜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타이틀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기아&프렌즈스페셜매치와 더불어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와 함께 하는 ‘테니스 원포인트 클래스’를 열어 기아차 초청 고객들과 일반 참여자들에게 테니스 비법을 전수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테니스 원포인트 클래스’와 ‘스페셜매치’는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리며 원포인트 클래스 이후 스페셜매치가 열린다.

또한 행사가 모두 끝난 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성시경, 이재훈이 경품추첨에 나서고 라드반스카, 키릴렌코, 장수정의 사인회가 열린다.

지난해 KDB코리아오픈에서 국내선수는 처음으로 단식 8강에 오르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던 장수정(삼성증권)은 이후 국내 1위로 올라섰고 올해에도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출격한다.

발라드의 제왕 성시경은 테니스 매니아로 익히 알려져 있는 가운데 KBS에서 방영중인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테니스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테니스 매니아로 유명한 그룹 쿨의 이재훈도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해 테니스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재훈은 지난해 KDB코리아오픈 연예인 초청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키릴렌코와 이재훈이 가수 윤종신, 전미라 부부를 상대로 경기를 펼쳐 테니스팬들과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불러 일으켜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