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키치는 준결승에서 우고 움베르에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고 3세트 6대4로 승리했다

▲ 6개월새 140위에서 70위에 올라선 알렉산더 부키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를 상대로 애틀란타 투어 8강에서 승리한 부키치가 프랑스의 우고 움베르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첫 투어 결승 진출이다. 

부키치는 2023년에 유뱅크스를  세 번 이겼다.  그 중 두 번은 서울 챌린저와 부산 챌린저 토너먼트였고 이번 애틀란타에서 이겼다. 

이승리는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투어 본선에서 유뱅크스의 인상적인 모습을 고려할 때 부키치에게 상당한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유뱅크스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카메론 노리와 같은 톱 10급 선수들에게 승리를 하고 지난달에는 마요르카에서 투어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번 승리는 부키치가 1년 내내 투어 본선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시기에 이루어졌다.

애틀란타에 오기 전 부키치는 2023년 상위 50위 선수들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애틀란타 2회전에서 32위 니시오카 요시히토. 31위 유뱅크스, 준결승에서 38위 우고 움베르를 이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탑 100에 데뷔한 지 정확히 두 달 만에 27세의 부키치는 이제 ATP 이벤트 결승에 처음으로 출전함으로써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ATP 애틀랜타의 지난 6개 에디션 동안 3명의 호주 결선 진출자가 있었으며 부키치는 이 장소에서 호주인의 행운이 계속되길 희망하고 있다. 

부키치는 지난 4월말 142위로 서울땅을 밟은 부키치는 3개 챌린저에서 두번 결승에 올라 서울 75점, 부산 125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유럽 챌린저대회 본선과 투어 예선을 뛰다가 윔블던 본선에 출전해 2회전에 올랐다. 부키치는 어느새 라이브 랭킹 61위에 올라섰다. 

-윔블던 2회전 45점 85000파운드(1억4천만원)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챌린저 준우승 50점 5820유로
-부산챌린저 우승 125점 21,650달러
-서울챌린저 준우승 75점 12,770달러

부키치의 특징은 탄탄한 스트로크와 서브.  부키치는 조마에서 의류를 후원받고, 바볼랏에서 라켓 후원을 받는다.

몬테네그로에서 태어난 부키치는 호주로 이주해 테니스를 하고 18살에서 22살까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대학생활을 했다. 이 세 가지가 현재 선수로 만든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선수와의 경기에서 부키치는 권순우와 이덕희에 1패, 정윤성에게 2승을 했다.

부키치는 올해 42승22패 (66%) 타이브레이크 19승16패 (54%) 서브에이스 경기당 10.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