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우승 예측불허...매 경기 접전 호주오픈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26  21:24:1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라파엘 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마테오 베레티니, 메드베데프가 올라왔다. 이들의 국적은 각각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러시아다. 이중 그랜드슬램 우승자는 나달뿐. 하지만 나달도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와 5세트 접전을 벌여 겨우 승리해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나달은 하차노프에 한세트를 내줬고 마나리노에게 1세트 타이브레이크 16대 14까지 갔다.  

보통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려면 1회전부터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0, 그것도 한두 게임 주고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128경기중에 80%가 4세트, 5세트 경기를 하고 3세트로 끝나더라도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끝나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3대0 간단하게 타이브레이크없이 끝나는 일방적인 경기는 단 10걍기가 안된다. 실력이 평준화됐고 빅 3 시대가 간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거미손' 다닐 메드베데프는 패기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에 대 역전극을 펼치며 4강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25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두세트를 내주고 남은 세세트를 따냈다. 6-7<4> 3-6 7-6<2> 7-5 6-4. 경기시간은 4시간 41분. 

메드베데프는 호주오픈 사실상 1번시드로 출전해 결승을 사흘 앞두고 하마터면 호텔방 짐을 뺄뻔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반격했다. 

메드베데프는 베이스라인 뒤에 깊숙이 서서 오제 알리아심의 각 깊은 타격을 막아냈다. 코트가 좁다하고 좌우로 견고하게 뛰어 다녔다. 4세트 4-5, 30-40 매치포인트 위기에서 강심장으로 강한 첫 서브로 탈출했다.

조코비치가 지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두세트를 먼저 내주고 남은 세세트를 따내듯 메드베데프가 이날 조코비치식 경기법을 따라했다.  어부가 대어를 낚듯 대어가 지칠때까지 낚시대를 손에서 놓치않는 기법으로 상대를 몰았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승리로 9월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단 두경기만을 남겼다.  세계 2위는 11번 시드 야닉 시너를 6-3, 6-4, 6-2로 꺾은 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맞붙는다.

오제 알리아심은 좋은 출발을 보였고 눈빛과 푸트워크가 경기내내 살아 있었다. 두세트를 먼저 따낸 뒤 팽팽한 3세트에서 메드베데프가 베이스라인 뒤에서 오제 알리아심의 묵직한 공을 진공청소기처럼 쏙쏙 빨아들였다. 경기도중 비가 내려 지붕이 닫히는 사이 메드베데프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오제 알리아심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꼭 승부의 추가 기울때는 뭔가 사전에 징조가 있었는데  바로 이 경우다.  메드베데프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지배했고 위기 탈출의 기쁨을 두 팔 벌여 했다.

메드베데프는 4세트에서 더 많은 역경에 직면했지만 챔피언 될 면모를 충분히 보였다.

 

   
 
   
▲ 호주오픈 남자 빅4 경기 시간. 치치파스가 13시간 43분으로 가장 적게 뛰었다

 

   
 

 

   
 

[관련기사]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