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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메드베데프의 비즈니스 마인드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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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7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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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드베데프는 투자회사 Tinkoff Investments의 후원을 받는다.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편리한 어플리케이션 회사다
   
▲ 테크니화이버 라켓, 라코스테 의류와 신발, 보베 시계를 착용한 세계 테니스 2위 다닐 메드베데프

테니스 선수는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다. 라켓, 상의 ,바지, 신발, 양말, 손목 밴드, 모자, 테니스투어백, 보스톤 백은 물론 테니스 대회장에 노출되는 스폰서 로고들이 다 테니스계에서 논다.

코트 1면에 약 70개의 기업 브랜드가 노출되어 있다. 테니스는 자본주의 시장에 최적화된 스포츠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단지 코트에서 이기고 지는 승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시간 내내 돈이 흐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세계 테니스 2위에 오른 다닐 메드베데프는 비즈니스 마인드로 똘똘 뭉쳐있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랭킹은 테니스 성적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마인드도 동시에 표현해 준다. 매니지먼트사는 랭킹을 올리는 기술적 측면 지원도 하지만 선수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작업도 동시에 들어간다.

러시아 테니스 스타 다닐 메드베데프는 2005년 ATP 투어 랭킹에서 상위 2위를 차지한 '빅 4'를 제외한 최초의 남자 테니스 선수가 되었다. 25세의 선수는 테니스 게임을 만들고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했다.

"내 브랜드를 개선하고 구축하고 싶다"며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다. 매일 몇 가지를 배우고 향상시키려고 노력한다. 내가 잘못을 하더라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내 브랜드)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기복과 마무리를 잘하고 관중이 내 편이 되고, 실수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진정 내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다"며 "이런 것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18세에 테니스를 위해 프랑스로 이주한 러시아 스타는 현재 러시아어, 프랑스어 및 영어에 능통하며 테니스와 함께 할 비즈니스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2020년에 5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리는 남자 테니스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연간 수입 1180 만 달러 중 450만 달러는 라코스테, 보베(Bovet), BMW, Tinkoff Bank, 테크니파이버에게서 나온다. 러시아판 포브스지 표지에도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순위가 올라감에 따라 스폰서십이 쉽게 발생하고 협상 테이블 시간의 요구가 잦아지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스폰서 거래 및 마케팅 측면에서 어디로 가고 싶은 지 결정할 기회가 더 많고 동시에 경기 뒤 인터뷰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그동안 빅 3를 볼 때마다 그들은 항상 비즈니스 측면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IMG의 팀과 함께 일하는 메드베데프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를 스스로 선택했다. 그가 대표하는 회사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장기 거래에 중점을 두었다.

메드베데프는 “삶을 더 쉽고 편하게 만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삶을 살면서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그들은 항상 나를 지원하고 나는 스폰서를 지원한다”고 스폰서에 대한 건강한 입장을 지녔다.

예를 들어 BMW와의 계약은 스포츠카 팬에게 그가 흥분 할 수있는 비즈니스 거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기 전에 메드베데프의 첫 번째 차는 BMW M4였다. 여전히 그 차는 모나코 집에 주차되어 있다.

메드베데프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빠른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꿈을 꾸었다. 테니스를 조금 잘했기 때문에 BMW를 구입하게 되었다" 고 흡족해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정하고 테니스계에서 랭킹을 올리면서 후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메드베데프는 자신을 후원하는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자기만의 개성을 보여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후원관계가 성립되면 메드베데프는 무대 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브랜드와 함께 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에까지 이른다.

메드베데프는 "사람들은 단지 돈을 위해서 하는 행동인지 아니면 실제로 회사와 회사제품에 관심이 있는 지를 알아차리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카에 대한 즐거움은 어렸을 때 시작되었지만 패션과 시계에 대한 그의 호기심은 나이가 들면서 왔다고 말한다. 그는 영국 시계명품사 보베와 함께 일하면서 브랜드에 대해 배울 수있는 기회를 누렸다. 심지어 회사 경영진과 디자인을 논의하기 위해 문자를 보내는 관계로 발전할 정도로 보베 제품을 즐겼다. 이러한 유형의 파트너십은 브랜드사에서 더욱 열망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

패션 측면에서 메드베데프는 코트 내 의류와 코트 밖 복장 모두 프랑스 패션 랜드 라코스테와 함께 동참하고 있다. 라코스테를 테니스 나 육상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삼는 것이 그에게 주어졌다. "저는 제 자신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워야한다고 느꼈고 이제는 정말 그것에 빠져 있다"라며 “아내 다리아는 나보다 더 라코스테 브랜드가 잘 보이도록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가 테니스에서 계속 일취월장하면서 그는 자신의 개인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메드베데프는 게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 친구들과 레인보우 식스를 즐기며 취미의 관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게임이 테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다. "하루에 15시간씩 테니스를 할 수 없다"라며 “컴퓨터 게임도 내 테니스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 메드베데프는 평상시에도 라코스테 의류를 착용한다

 

   
 
   
▲ BMW와 계약서 사인하는 메드베데프

 

   
▲ 메드베데프의 애마,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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