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왼쪽)이 계명대 신일희 총장에게 대학 테니스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대구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이 계명대(총장 신일희)에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가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사랑모아통증의학과 원장)은 12일 계명대를 찾아 대학 여자 테니스부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구테니스협회는 이날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5천만 원씩 4년간 총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계명대와 대구시테니스협회는 2018년 5월, 대학 여자 테니스부를 창단하고, 육성하여 대구광역시 테니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협약과 관련해 대학 여자 테니스부 육성에 필요한 장학금과 훈련비용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계명대는 대구광역시 테니스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신입생 선발시 여자부 3명, 남자부 3명으로 구성된 테니스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백승희 회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계명대에 지역민으로써 감사를 드린다"며 "계명대와 함께 지역 체육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고 지역출신의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해 대구 지역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결심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을 잘 훈련시키고 길러내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