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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희 대구테니스협회장의 통합회장 출마 이유
신동준 기자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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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2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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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퓨처스대회를 주관한 대구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이 페이스북에 '내가 대구테니스협회 통합 회장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올렸다.

 

이 아이들 때문이지....이 아이들이 테니스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더 나아가서는 국가대표, 세계적 스타가 되는 것까지...
이 아이들에게 그런 꿈을 심어주고 싶은 거지...
누가 뭐래도 지금 난 !!!
자랑스런 대구 테니스 협회장이니까.

대구통합회장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백승희 회장을 6월 19일 끝난 제 10회 2016 대구국제남자퓨쳐스테니스대회(총상금 25,000달러)의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 대회를  하고난 뒤 소감은

=회장을 맞고 4번째 대구퓨처스를 맞이하게 됐다. 매년 대회를 열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고 하나하나가  중하며 점점 더 애정을 쏟는 것 같다.

-대구시 테니스종목은 아직 생활체육과 통합을 못 이뤄 큰 어려움 끝에 대회를 개최했다.  회장 사재로 개최한 대회라고 들었다.


=대구퓨처스는 우리  대구에서는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가 2개로 알고 있다. 대구국제육상선수권하고 대구국제퓨처스대회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을 못 이루는 과정에서 정부지원금을 못 받게 되는데 지원금을 못 받았다고 해서 대회 날짜는 예정에 잡혔고 전 세계에서도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국제 대회를 단지 예산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최를 포기해버리면 대구테니스협회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이미지에 먹칠을 하게 됐다. 또한 개최를 포기함으로써 부과되는 패널티, 벌금, 심지어 개최권 박탈당할 수 있는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정부지원금을 떠나 일단 어려움속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회가 끝나고 난 뒤 향후 통합 계획은

=현재 대화로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경선은 원칙에 의해서 더욱 투명하고 귀 기울여서 누가 봐도 아무런 잡음이 없도록 하겠다. 협회는 당당하게 정부에서 정한 법으로 연합회와 경선할거고, 경선에서 지면 깨끗하게 물러날 것이고 경선에서 이기다면 통합회장으로 추진해온 계획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대구 엘리트 테니스 현황을 보면 초중고대학 실업팀이 있다. 실업팀 가운데 남자팀만 있다. 여자의 경우 사랑모아병원에서 장수정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대구에 여자실업팀 창단을 추진할려고 계획 중 이다. 장수정 선수도 그 계획 일부중에 하나라고 본다. 지금 장수정 선수와 여자실업선수 한명 더 데리고 오면 여자실업선수팀 구성이 된다.

-대구테니스를 위해 세운  목표와 계획은?
=대구테니스협회장을 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남자실업팀 창단, 여자실업팀 창단, 여자대학 테니스팀 창단이다. 초등학교를 거쳐 중-고-대, 그리고 실업프로무대까지 테니스 하나로 직장을 가질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테니스 메카로 만드는 게 목표이고 계획이다. 여자대학 테니스팀하고 여자실업팀을 만들기 위해 통합회장이 됐다면 구두밑창이 떨어질 정도로 뛰어다니겠다.

-SNS를 통해 빨간 가방 아저씨라는 별명과 의료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의료봉사활동은 6~7년 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아는 지인의 권유로 시립희망원 노숙자어르신들 재능기부 의사에 일향으로 환자치료를 의사로서에 재능을 기부하면 어떨까하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 매주 수요일날 오전 진료마치고 오후에 시간을 비워서 희망원에 봉사활동갈 때 항상 빨간 가방 안에 주사와 약들을 챙겨서 메고 간다. 그러다보니 빨간 가방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것 같다.

한 달에 한번은 노인요양원 또 매달 3째주는 달성군에 있는 외국인노동자, 탈북민들 대상으로 주선을 해서 달성군 경찰서 안에 강당에서 외국인노동자들, 탈북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몇 년 동안 하다보니까 한 달에 한번 와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그분들 중에서 심하고 꼭 시술이 필요한 환자,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환자들을 선정해 저희 병원으로 모시고 온다. 제가 운영하는 재단, 저희 병원이 반반씩 비용을 부담해가지고 한 달에 한 2~4명까지 그분들을 위해서 무료시술까지도 봉사활동에 범위를 넓혀가려고 계획 중이다.

-사랑모아병원은 테니스에서 장수정 선수 및 대구시청팀과 UFC 코리아 슈퍼보이 최두호 파이터를 후원한다

=테니스에서는 대표적으로 장수정 선수와 대구시청실업팀을 후원해주고 UFC 코리아 슈퍼보이 최두호파이터는 3년 반정도에서 지금까지 후원을 해왔다. 한국에서는 장수정선수와 최두호파이터를 최고의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장수정(사랑모아후원)선수가 최근에 도쿄 아리아케 국제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다. 후원자로서 선수를 바라보는 심정은

=이번 대회는 준우승에 그쳐서 아쉽지만 제가 처음에 후원하는 것에 비해 장수정 선수는 상당히 성장했다.  1년정도만에 100위 후반때로 올랐고 후원자로서 장수정 선수한테 부담을 최대한  안주도록 하고 있다. 예전에 삼성같은 대기업에서 풍족한 지원금을 받고 시합에서 뛸 때는 성적에 따라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수정 선수가 저희 사랑모아로 왔을 때 마음껏, 본인하고 싶은 대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편하게 하고 있다.

-SNS로 젊은이들한테 인기도가 높고 팔로우 친구들도 많다. 백승희 회장에게 SNS란?
=사실 저희 나이가 되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는 관점이 젊은 사람들 가벼운 농담하는 곳, 맛집가서 음식을 올리는 곳, 여행 그리고 유명한 사람과 찍어서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을 한 계기는 코리아 슈퍼보이 최두호파이터가 하는 것 보고 시작하게 됐다. 막상 해보니까 젊은이들과 소통을 주고받으면서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이 있고 관심이 있는지, 그 사람들에 올린 글이나 사진을 보고 댓글을 남기고 이야기 나누면 나도 모르게 젊어지는 것 같다.

SNS를 통해 젊은이들에 생각을 알 수 있게 됐고 그들에게 내가 먼저 팔로우하고 손내밀어준다. 요즘 초등학교-중학교 선수들이 SNS를 통해서 메시지가 많이 날아온다. 초등-중등-고등 감독들도 저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또 실업선수들까지 페이스북 친구로 맺으니까 스스럼 없이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고 안부까지 전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안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사실이고, 만약에 SNS로 소통을 안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으면 제 주변에는 무서워서 다가오지 않았을 것이다. 얼굴은 못 보지만 친구가 된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고마운 마음만 따른다.

-나이의 비해 젊게 살고 3가지 일들을 맡아 하는데 존경스럽고 대단하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지금 사실 제일 안타까운 게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보면 요즘 젊은이들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의 교육이라 생각하는데, 젊은이들이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과 그리고 인문학에 약하다. 조금 어려운 말을 써버리면 못 알아듣고 한다. 쉬운 고사성어나 약간의 철학적인 내용을 너무나 모르는데 우리나라가 너무 임시위주로 시험문제 푸는 거에만 학생들한테 강요를 하는 것 같다.

다른 외적으로 책도 읽어보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 미술작품도 감상하고 세계명작영화도 보고 해야 하는데, 그러할 기회를 봉쇄당하는 게 안타깝다. 하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건실하고 성실하며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단지 나이든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애라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런지 않다. 이러한 젊은이들이 책과 도서에 가까이 해서 자신의 성향을 키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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