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의성,한선용 준결승 사진

미국 주니어대회 시리즈에 출전한 초등 대표 선수 가운데 박의성(신안초6)이 아메리카컵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했다.

박의성은 11일 미국 마이애미 미코수키 골프 & 컨트리 클럽(Miccosukee Golf & Country Club)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단식 결승에서 대회 1번 시드인 러시아의  니콜라이 비레자닌을  6-1 6-2로 가볍게 이기고 우승했다. 이어 열린 복식에서도 한선용과 호흡을 맞춰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미국 시리즈대회에서 박의성과 한선용이 팀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겼다 .

전날 준결승에서 박의성은 콜롬비아 랭킹 1위 니콜라스 메지아(Nicolas Mejia )에게  0-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연속 6게임을 이기며 1세트를 가져왔고 2세트도 6-3으로 이겨 결승행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한선용(장당초)은 1번시드이자 에디허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콜라이 비레자닌(Nikolay Vylegzhanin 러시아)에게 3-6으로 역전당하고 2세트도 1-6으로 지면서 기대했던 한국선수들끼리의 결승전 경기는 이뤄지지 못했다.

복식에서는 박의성 한선용조가 8강에서 세르누다 페쫄리(Cernuda 스페인 / Pezzoli 미국)조에게 8-2로 이기고 4강에 오른 뒤 결승에서도 가볍게 이겼다. 여자 복식은 김채리 박주희조가 5번 시드의 벨로노그 칼투리나(Belonog / Khalturina 러시아)를 만나 4-8로 지며 아쉽게 4강진출을 못했다.
 

이창훈 감독(문막초)이 이끄는 선수단은 미국 시리즈 대회 마지막 무대인 대망의 오렌지보울 경기장으로 옮겨 세계 각국의 주니어들과 어깨를 겨룬다.

박의성과 이창훈 감독(문막초)   (홍연초)

복식 우승과 준우승을 나눈 우리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