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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 세운 김유진이 성공하려면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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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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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5그룹대회 단식에서 준우승한 김유진(왼쪽 두번째)

13살 김유진(중앙여중 1학년)이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하며 국내 최연소 국제대회 기록을 세웠다.

초등학생때 국내 무대를 석권하다시피하고 11월말 미국 오렌지볼, 에디허 대회 등에 출전한 김유진은 이제 본격적으로 국제테니스연맹 국제대회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열린 ITF 5그룹 대회에 처음 출전해 18세까지 출전하는 대회에서 복식 우승하고 단식은 예선 대기하다 겨우 출전권 한자리를 따내 경험삼아 경기를 했는데 본선은 물론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김유진은 예선전은 물론 복식까지 출전하느라 가진 체력을 다 소모했다.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대회 1번 시드인 홍콩의 추 케이 융을 역전해 이기는 등 2,3회전은풀세트 접전이었고 역전승이어서 어린 나이에 높은 정신력을 보였다.

앞으로 김유진이 어떻게 성장하면 국제무대에서 통할까.

우선 체격을 키워야 한다.
시모나 할렙이나 도미니카 시불코바처럼 작고 단단한 체구에도 세계를 호령하지만 중국의 유망 주니어 왕신유나 왕시유처럼 180cm는 되어야 볼 파워와 일주일 이상의 대회 기간을 소화할 수 있다. 평균 1시간 이상의 경기를 소화하려면 좋은 체력과 체격조건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 선수처럼 어려서부터 우유를 물처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우유를 마셔야 하는 이유 

   
▲ 중국 주니어 왕신유(세계 3위)

두번째, 영어 등 외국어로 의사소통이 되어야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테니스는 영어다. 선수들과 심판들과 대회본부와 의사소통은 영어로 한다. 대진표도 영어로 되어 있고 모든 안내문이 영어로 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해독 능력이 필요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심지어 우승 뒤 인터뷰도 영어로 한다. 외국 대회를 다니는 정현, 정윤성, 홍성찬, 박의성, 김민성 등이 영어를 잘 사용한다.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한다.
영어를 못하면 테니스에서 불이익을 많이 당한다. 한세트 접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

영어를 하려면 작은 영어책 한권을 통째로 외우면 된다. 늘 들고 다니면서 소리내어 읽으면 귀로 소리가 들어오고 눈으로 읽게 된다. 그러면 어느새 대회 다니는 또래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되고 외국대회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게 된다.

세번째, 킬러 기술이 있어야 한다. 오스타펜코는 사정권안에 들어온 볼은 무조건 공격을 한다. 처음에는 어이없는 볼도 나오고 아웃도 나오지만 이제는 베이스라인이나 사이드라인에 살짝 묻어서 나가는 환상적인 샷이 자주 나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어려서 춤을 배워 골반 움직임이 좋고 테니스에 적용해 포핸드때나 서브때 어깨나 몸통 힘만이 아니라 골반을 움직여 볼에 파워를 싣는다. 이것이 오스타펜코의 무기가 됐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우승자 안젤리크 케르버만 넘었으면 우승도 가능한 것이 오스타펜코였다.
그저 넘기는 볼로 두세시간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3구안에 샷을 마무리하고 20분안에 한세트를 끝내는 속전속결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이기고 지는 승부도 빨리 나지만 체력도 많이 비축되어 다음 대회나 다음주 대회때 정상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 오스타펜코 윔블던때 포핸드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듯이 어려서 잘 잡힌 서브나 스트로크 자세가 투어 선수로 톱10 안에 드느냐 못드느냐를 가르고 있다.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는 좋은 자세를 익혀 세계 강호들을 무찌르며 큰 대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3살 김유진의 경우 특기 기술을 장착하려면 톱플레이어 한명을 롤 모델로 삼고 연구해 따라하면 된다. 유투브 동영상을 세밀하게 보고 지도자와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한 선수는 어려서부터 안드레 애거시 동영상을 부모와 함께 보면서 테니스를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외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주니어대표로 발탁되어 국가대표로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등 많은 기회가 앞에 있다. 유럽클레이코트대회에 출전하면 경쟁력도 갖추게 되고 국제테니스연맹 아시아 장학생으로도 선발되는 길도 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테니스를 글로벌스탠더드로 배우는 궤도에 올라타게 된다.

테니스는 좋은 물에서 배울때 실력이 는다. 각국의 주니어 대표들이 모이는 유럽무대에서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할때 어깨너머로 많은 일상을 배운다.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무슨 운동을 하고 휴식은 어떻게 취하고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운다.

우리나라 선수를 포함한 아시아선수들의 자세와 멘탈은 세계 수준급이다. 루틴과 기술을 잘 배우고 익히면 대만의 생춘센처럼 윔블던남자주니어 우승자가 된다.

그랜드슬램 주니어 우승자가 모두 프로에서 성공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윔블던 주니어 우승자 출신은 페더러를 비롯해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많다.

필리핀에서 13살 나이에 우승한 김유진이 앞으로 이런 선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있다.

 
   
 
 
▲ CPSP 마닐라대회

CPSP International Juniors Tennis Championship

Host nation: Philippines Date: 17 July - 22 July 2018 Grade Grade 5 Surface: Clay - Indoor

Venue: Philippines Manila

Philippine Columbian Association Plaza Dilao Rd. Paco, Manila 1007 PHILIPPINES


예선 Round 1

Yujin KIM (KOR) 6-1 6-1 Kaede HATANO (JPN)

예선 Round 2

Yujin KIM (KOR) 6-2 6-4 Hannah Seen Ean YIP (MAS)

1st Round

Yujin KIM (KOR) 7-5 6-0 Anna Laura DE MYER (PHI)

2nd Round
Yujin KIM (KOR) 3-6 7-6(3) 6-3 Chui Kei LEUNG (HKG) [1]

Quarterfinal
Yujin KIM (KOR) 3-6 6-3 6-0 Fang An LIN (TPE)

Semifinal
Yujin KIM (KOR) 7-6(3) 7-6(4) Jessica Christa WIRAHADIPOERNOMO (INA) [6]

Final
YU CHIN TSAI (TPE) [2] 6-3 5-7 6-2 Yujin KIM (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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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신뢰성있는 스폰서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2018-07-23 17: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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