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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김진희 감독, “첫 단추를 잘 꿰었다”첫날 대만전 완승
글 신동준 기자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KTA)  |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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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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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조 1위를 차지한 한국 여자대표팀
 
 
여자대표팀(감독 김진희)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RK 칸나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2단1복) 첫날 대만전에서 종합전적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진희 감독은 한시간 전 오더용지(2단1식)를 제출해 첫 주자 정수남(강원도청, 435위)과 두 번째 단식 한나래(인천시청, 255위), 마지막 복식은 김나리(수원시청, 437위)-이소라(인천시청, 691위)로 골고루 선수 전부 다 기용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랭킹과 실력에서도 비슷하지만, 김진희 감독이 오더를 적절하게 작성하여 경기를 완벽하게 이길 수 있었다. 다음은 여자대표팀과의 일문일답.
 
- 첫날 선수기용을 잘해 완승을 거뒀다. 소감은
= (김진희 감독) 페드컵 첫날 대만전을 승리로 거뒀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그 믿음이 좋은 경기결과로 가져온 것 같다. 
 
- 현재 B조 1위에 올랐다. 대회 전날 김진희 감독은 “단식에서 승부하겠다” 고 말한 바 있다. 오늘 승리의 비결은
= (김진희 감독) 대만이 복식에서 우리나라보다 기량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 선수들 복식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복식에서 승부를 보기에는 한나래 몸 상태가 약간 불편한 게 있었기 때문에, 단식에서 승부를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오늘의 승부처는 정수남이 대만의 두 번째 에이스를 이겨,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 8일 태국을 이긴 일본과 맞붙는다. 비장의 카드나 경기임하는 각오는
= (김진희 감독) 일본은 대만하고 다르게 조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다 전부 랭킹도 높고, 복식도 복식전문으로만 하는 선수들로 기용한다. 하지만 단체전은 개인전 경기하고 다르게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갖는다. 또한 페드컵은 변수가 많은 대회다. 우리선수들이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가 아닌 똑같은 선수라고 생각해 경기를 임한다면,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 대만과의 경기소감은
= (정수남) 첫 무대라는 것보단, 첫 스타트를 내가 출전한 게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출발을 잘해서 다행이다.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아직 누가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출전한다면 피하지 않고 승부하겠다.
= (한나래) 오늘경기에서 부담보다는 (김)나리언니와 (이)소라, (정)수남이가 잘해줘, 좋은 결과로 나왔다. 혼자 책임감보다는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
= (김나리) 앞에 두 단식이 이겨줘서 복식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이)소라와 진천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보기는 했지만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감독님이 경기 전 자신감과 조언을 해줬다. 경기내내 믿고 플레이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 (이소라) 감독님과 (김)나리언니를 믿고 경기를 한 게 잘 풀렸다. 감사하다.
 
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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