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연패를 차지한 홍성찬(명지대)

 

경기도가 남녀 대학부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경기도의 홍성찬(명지대, 2학년)은 24일 충북 충주시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20~26일) 남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충남 유성운(순천향대, 4학년)을 7-5, 7-5로 따돌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홍성찬은 지난해 충남 전국체전 대학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찬은 지난 7월 한국선수권(72회)에서 국내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성찬은 “2연패를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올해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선수권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나에게는 뜻 깊은 한 해인 것 같다. 전국체전에서 4학년 때까지 계속 우승하고 싶다” 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 5년 만에 경기 여대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심솔희(명지대)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경기 심솔희(명지대, 2학년)가 세종 이진주(한국체대, 3학년)를 6-2, 6-4로 물리쳤다. 경기도의 여대부 개인전 우승은 2011~2012년 신정윤 이후 5년 만이다. 또한, 심솔희는 대학무대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건 심솔희는 “결승전에서 (이)진주언니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상대의 볼이 워낙 까다로워, 공격하기 보다는 에러를 유도했다. 그동안 고생해주신 신순호 감독과 명지대 선후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