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부 개인전 8강에서 제주의 임은지가 4강에 올랐다.

 

22일 충북 충주시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20일~26일) 여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제주의 임은지(한국체대, 2학년)가 전남 형희진(목포과학대, 2학년)을 6-1, 6-0으로 물리치고, 제주선수단 두 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예상치 못했던 원정 ‘깜짝메달’ 확보로 제주 테니스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14년 제주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 이후, 3년 만에 원정 개인전 준결승(메달권)에 올랐다.

 

이날 임은지는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1세트 임은지는 4-1에서 내리 두게임을 가져오며,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후 임은지는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임은지는 “준결승에 진출해서 기쁘다. 항상 전국체전에만 출전하면 4강에서 졌다. 올해는 나의 고향인 제주도로 출전해, 꼭 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지는 오는 23일 4강에서 경기 심솔희와 맞붙는다.      

 

▲ 제주테니스협회 한원형 사무국장(왼쪽)과 임은지

 

 

= 일단 한국체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제주도는 개인전 첫 메달확보이다. 앞으로 제주도테니스 발전을 위해서 로드맵을 계획하겠다. 또한,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그날까지 제주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전국체전은 개최지 우선권을 준다. 그 당시 상무가 제주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해줬다. 정말 우린에겐 값진 메달이며, 통합이 된 첫 해의 성적이라 전부다 얼싸 안고 기뻐했다.       

 

=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