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오스타펜코, 이은혜(NH농협은행)가 국제대회 준우승을 했다.

힘좋고 신체조건이 좋은 것을 바탕으로 무조건 공격하는 스타일인 오스타펜코를 연상시키는 이은혜가 17일 열린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W15대회 결승에서 러시아의 크세니아 라스쿠토바에 6-4 3-6 3-6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이은혜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2회전에서 한세트를 내줬을뿐 무난한 경기를 펼쳐 우승 기대를 모았으나 트로피를 드는데는 모자랐다.
이은혜는 카라간다 1차대회에서 4강. 지난 1월 튀니지 모나스티르 W15대회 준우승을 했다. 현재 랭킹은 WTA 755위. 박소현(294위), 백다연( 451위),구연우(469위)의 랭킹에 근접했다. 부상전인 2019년에는 595위에 있어 기대를 모은 선수가 이은혜였다.

이은혜가 좀 더 랭킹을 올려 200위안에 들려면 300점 이상이 필요하다.

1m71, 78㎏의 단단한 몸집에서 나오는 파워스트로크가 주특기인 이은혜는 든든한 회사 NH농협은행의 후원으로 1년내내 박소현, 구연우처럼 국제대회 다니면 답이 나오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오스타펜코의 경기 스타일을 관찰하고 단식과 복식 경기에 부지런히 출전하면 경기 운영 능력과 네트 플레이 능력, 상대에 대한 볼 배급 능력 등이 향상된다. 힘과 체력 그리고 스트로크 파워와 강 서브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이은혜는 카누 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세연씨와 어머니 임수미씨의 DN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