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티아포

▲ 코코 고프

▲ 벤 쉘튼

8,11,13,27(남자)

4, 5, 16(여자)

ATP WTA 30위내 미국 남녀 선수들의 랭킹이다. 30위내 무려 7명이 있다. 미국의 테니스 레전드 존 매켄로는 최근 미국 남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 올해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1월 호주오픈 4강에 21위 토미 폴이 진출했다. 미국은 2003년 앤디 로딕이 US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남자 선수 우승이 없어 올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올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US오픈에서 티아포, 벤 쉘튼이 베스트 8에 올랐고 테일러 프리츠가 16강 경기를 한다.

매켄로는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 프란시스 티아포, 테일러 프리츠는 주니어때부터 함께 상위권에서 줄곧 성장해왔다. 지난해 US픈 준결승에 진출한 티아포가 조만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나 내년에 미국 선수 누군가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미국 선수들의 기세를 인정하고 있다. “미국은 옛날부터 톱 선수를 배출해 왔고, 최근에는 4, 5명의 젊은 선수가 톱 레벨 턱밑까지 왔다. 테니스계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US오픈에 미국 선수는 주니어포함 153명이 출전했다. 가히 이름에 걸맞은 대회다.

그중 꽃인 남녀 단식에서 미국 선수가 얼마나 상위 입상하느냐가 관심거리다. 

미국의 코코 고프가 여자단식 8강에 오르면서 아메리칸으로 하여금 여자단식 우승의 꿈을 꾸게 했다.  

남자단식에서도 호주오픈 8강에 올랐던 신데렐라맨 벤 쉘튼이 같은 미국의 토미폴을 이기고 8강에 올랐고 프란시스 티아포도 미국대학 스포츠를 경험한 호주의 린키 히지카타를 3대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우선 코코의 경우  전 세계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카를 이겼다. 보즈니아키가 은퇴할때 코코는 테니스 라켓을 처음잡을 정도로 세대차가 났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각광받는 코코는 대회 우승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뉴욕에 도착했고 , 이를 달성하기 위해 16강전에서 보즈니아키를 보기 좋게 이겼다.

노장이나 은퇴후 코트에 복귀한 선수들의 관록과 경기 운영 경험은 신예의 검을 다듬는데 아주 좋은 상대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고 결국 젊은 코코가 승리를 거두었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 관중은 코코를 열렬히 지지했고 그녀의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확성속에 오간 코코는 6-3 3-6 6-1로 이기며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코코의 다음 상대는 이가 시비옹테크와 엘레나 오스타펜코 경기 승자다.

남자단식에서 프란시스 티아포는 110위 린키 히지카타(호주)를 6-4, 6-1, 6-4로 이기고 2년 연속 US오픈 8강에 진출, 군침이 벤 셀튼과의  8강전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티아포는 US오픈에서 라파엘 나달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통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올해 그는 적어도 그 결과에 부합하고 싶어한다.

티아포는 첫세트에서 4-4로 진행된 이후 진행된 11경기 중 10경기를 이겼고, 두 번째 세트도 6-1로 가져갔으며, 세 번째 세트에서는 브레이크 포인트 3개를 획득하여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티아포는 3세트에서 상대 서브의 세 번째 브레이크를 추가해  US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절친한 친구 벤 쉘튼과 8강 잔치를  하게 됐다.

미국 여자 선수는 제시카 페굴라(4위)-메디슨 키스(17위)가 16강 맞대결하고 페이턴 스턴(44위)이 16강에 있어 미국 선수의 8강 진출은 최대 2명은 추가될 수 있다.  미국 남자선수 테일러 프리츠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